미인정지각/조퇴/결과 감점 축소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세종국제고가 현 중1이 치르는 2027학년 신입학 전형에서 출결점수 반영방법을 변경하겠다고 예고했다. 세종국제고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 중학교 생활 중 변경되는 전형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시행 2년 반 전에 사전예고한 것으로 수요자 친화적인 행보가 돋보인다. 

2027학년부터는 미인정지각 미인정조퇴 미인정결과에 대한 감점이 줄어든다. 현 중3과 중2가 치르는 2025~2026 입학전형에서는 전체 학년의 미인정지각/조퇴/결과를 1회당 0.2점씩 감점처리하지만, 중1이 치르는 2027학년부턴 합이 2회 이하인 경우에는 감점 처리하지 않는다. 즉 미인정지각/조퇴/결과가 2회 있더라도 출결감점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단 미인정지각/조퇴/결과가 3회가 되면 미인정결석 1일로 간주한다. 미인정결석에 대한 감점은 미인정결석일수x0.6점으로 동일하다. 미인정지각/조퇴/결과의 합이 3회면 0.6점, 6회면 1.2점을 감점하는 식이다. 

세종국제고가 현 중1이 치르는 2027학년 신입학 전형에서 출결점수 반영방법을 변경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진=세종국제고 제공
세종국제고가 현 중1이 치르는 2027학년 신입학 전형에서 출결점수 반영방법을 변경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진=세종국제고 제공

중부권 유일 국제고인 세종국제고는 정원 대비 대입 실적 비율이 높은 ‘작지만 강한’ 학교다. 한 학년의 인원이 100명 내외에 불과해 국제고 가운데 가장 적지만 매년 괄목할만한 대입 성과를 이루며 강세를 드러낸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는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3대입에선 서울대 등록자가 7명으로, 고3 졸업생 90명의 7.7%에 달했다. 2022대입에선 6명, 2021대입은 6명으로 꾸준한 서울대 합격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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