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부터 원서접수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광주과고가 8개 영재학교 가운데 가장 먼저 입학요강 공지일을 밝혔다. 입학요강은 4월28일 공개, 원서접수는 5월29일부터 시작이다. 단 해당 일정은 예정일이며 추후 변동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학요강 공개 다음일인 4월29일에는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광주과고 체육관에서 실시하며 2024전형계획, 학교 운영 프로그램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서는 5월10일경 유튜브에 설명회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이후 2단계 지필평가는 7월9일에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세부적인 입학요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영재가 발표한 일반전형 2단계 창의적문제해결력검사 일정에 따라 올해도 같은 날 8개 영재학교의 2단계 평가가 일제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영재학교는 입시혼란을 줄이고 지원과열을 완화하고자 중복지원이 허용됐던 2017학년 입시부터 2단계 영재성검사 일정을 통일해오고 있다. 

광주과고의 2023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4대1이었다. 모집인원 90명에 360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형별 경쟁률은 전국단위 4.4대1(45명/198명), 지역인재 3.6대1(45명/162명)이다. 정원외 사회통합은 1.33대1(9명/12명)을 기록했다.  

2014학년부터 과고에서 영재학교로 전환해 모집을 시작한 광주과고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한켠에 자리해 첨단과학 클러스터 내에 입지했다. 인근에 막강한 연구 인프라 영향과 GIST 연구경쟁력의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영재학교라 할 수 있다. 대입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3대입에서 수시로만 38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는 2017학년 11명, 2018학년 22명, 2020학년 30명, 2021학년 30명, 2022학년 32명, 2023학년 38명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공계영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고교인 만큼 이공계특성화대 실적도 상당하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제외한 '카포지디유' 5개교로부터 제공받은 고교별 등록자 자료를 살펴보면 2023학년 대입에서는 KAIST 14명, 지스트 1명, 포스텍 1명, UNIST 1명 등 합산 17명의 실적을 냈다. 

광주과고가 8개 영재학교 가운데 가장 먼저 입학요강 공지일을 밝혔다. 입학요강은 4월28일 공개, 원서접수는 5월29일부터 시작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