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강원대는 지난달 28일 에이이에스텍과 '그린수소생산 관련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대 김주영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공정 관련 기술을 그린수소 생산 관련 스타트업 에이이에스텍에 양도하고 ▲기술이전/이전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정보교류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주영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수전해/암모니아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생산공정의 필수적인 부품인 '불소계 이온 교환막'의 내구성을 10배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기술로,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인 그린수소의 생산 가격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영 교수는 현재 강원대 수소산업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영동지역에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생산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수소산업 연구/기획 및 우수 지역인재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이이에스텍은 대전 소재 액화 암모니아를 전기분해 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경제 전문가 양성 및 수소 경제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산-학(지자체, 기업,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소에너지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화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모범적인 지역상생발전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대 산학협력단 - ㈜에이이에스텍 기술이전 협약식
강원대는 지난달 28일 에이이에스텍과 '그린수소생산 관련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강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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