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16일부터
[베리타스알파 =김해찬 기자] 김천고가 2023 신입생을 추가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회통합에서 남학생 3명을 모집한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교과 성적 240점과 출결 점수 10점을 합산하고, 2단계에서 면접 60점을 더해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원서 접수는 16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접수처에서 직접 접수하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나 접수마감일 도착분에 한하여 처리가 가능하다. 면접은 18일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20일 홈페이지 또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알린다.

김천고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1855~1939)가 일제치하 당시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고자 전 재산을 희사해 만든 남학교다. 김천고의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베리타스알파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최근 2023수시에서 5명의 서울대 최초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학년에는 14명(수시13명+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이어 2021학년 11명(7명+4명), 2020학년 5명(3명+2명), 2018학년 10명(9명+1명)의 실적이다. 서울대가 등록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고교 취재 결과 합격자 17명(10명+7명)을 기록했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