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전국 1등 6회 수상..최우수상 석사과정 박승연씨, 우수상 석사과정 윤지훈/성무석씨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경상국립대는 공과대학 건축학과가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하는 '2022 제12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1등)과 우수상(2등)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셉테드학회 추계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대학원 석사과정 박승연씨의 'CPTED 인증 아파트와 비교한 공공임대 아파트의 범죄안전 연구'이며, 우수상은 대학원 석사과정 윤지훈/성무석씨의 '무인 점포 범죄예방을 위한 판옵티콘 스토어(Panopticon Store) 디자인'이다.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셉테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2010년 창립된 한국셉테드학회는 매년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공모전 1등을 차지한 이후 올해 다시 1등과 2등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모전을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매년 공모전에 맞춰 1학기 말에 주제를 선정하고 방학 중에 연구나 디자인을 심화시키는 과정이 이제는 매뉴얼화돼서 공모전 성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심화 중인 범죄 문제에 초점을 두고 공공임대 아파트와 무인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디자인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박승연씨의 주제는 범죄예방디자인 인증을 받은 아파트의 범죄예방 효과와 공공임대 아파트의 범죄 문제를 동시에 비교/분석한 것으로 참신성과 필요성이 높은 인정을 받았다. 윤지훈/성무석씨의 주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인점포 범죄예방을 위해 판옵티콘(panopticon)을 콘셉트로 한 실현 가능한 디자인 제안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석진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범죄예방디자인을 주제로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석진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 개발 3차년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연구실(LAPS) 구성원들은 매년 각종 공모전과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대학과 학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2022년 제12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승연 씨.
'2022년 제12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승연씨.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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