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24년 9월4일까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1대 회장에 선출되면서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남성희 회장은 전임 이기우 회장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인한 중도 사퇴이후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19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첫 여성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후 20대 회장에도 선출되면서 회장직을 이어왔다. 

남 총장은 1978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KBS(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로 근무했고 계명대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영남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대구보건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았다. 2020년 9월 5일부터 전문대교협 제20대 회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남성희 신임회장 임기는 교육부 승인일부터 2024년 9월4일까지이다.

남 총장은 사회 공익 실현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4년 대구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적십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자문위원 임기만료 직후인 2010년 6월부터 6년간 대구적십자 회장을 두 번 역임했다. 재임기간동안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기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해, 대구적십자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이다.

2018년 9월에는 적십자 ‘아너스 클럽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너스 클럽 어워드는 적십자에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 중 적십자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 단체에 고액기부를 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남 회장은 수상 당시 “우리에게 주어진 양 손에 잠재적 아너스 회원의 손을 잡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기부가 이어질 것이고 이는 인도주의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와 봉사가 확신되기를 바란다”고 봉사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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