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B유형 선정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에 1036과제가 예비선정됐다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우수 연구자/연구소 육성과 연구활동 지원으로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학문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1963년부터 교육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A유형, 중견연구자지원, 일반공동연구지원, 명저번역지원, 인문도시지원,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내 연구집단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은 연구 초기 단계의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돼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유형은 목적/대상/기간에 따라 A/B로 나뉜다. 이번에 선정된 A유형은 박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최대 5년간 대학 부설연구소 또는 개별 연구활동을 수행해 연구업적을 5편 이상 제출하는 것을 의무로 한다. 7월 중 선정하는 B유형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연구활동을 수행해 연구업적을 1편 이상 제출하도록 한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조교수 이상 임용 후 5년이 초과한 국내대학 소속 교원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초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일반공동연구지원은 소규모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연구자가 지원할 수 있다. 명저번역지원은 동서양 명저를 체계적으로 번역/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독번역출판물 또는 4인 이하 공동번역 출판물이 1종 이상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문도시지원은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지역간 네트워크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내 대학 소속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집단지원사업은 사회과학연구지원 관련 연구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성과를 활용/홍보하는 사업으로 국내 대학 소속 연구자가 지원할 수 있다. 

내달 1일에 연구가 개시되는 신규과제들은 연구자 개인 단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과제가 대부분이며, 일부 성과확산/기반구축 성격의 사업(인문도시지원, 연구집단지원) 과제들도 포함되어 있다.

예비선정 결과 발표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가 확정된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B유형의 경우 7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9월1일 개시과제지만 지원이 필요한 연구자가 미리 선정 여부를 확인하고 연구 수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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