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내달 4일부터 '고교별 1인' 170명선발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KAIST가 ‘2022 여름 창의적글로벌리더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학업능력이 최상위권으로 우수하고 이공계에 대한 관심과 KAIST 진학의지가 높은 고교 2학년 학생이다. 영재고와 과학고는 겨울에 실시하므로 제외한다. 170명을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를 얻고 KAIST 재학생과 고교생 간 네트워크 형성이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8월2일(화)부터 5일(금)까지 KAIST본교에서 3박4일간 진행된다. KAIST 생활관에 입소하므로 선발될 경우 코로나19 음성결과 제출이 필요하다.

1일차엔 오리엔테이션과 조별 경쟁프로젝트 설계가 진행된다. 2일차는 KAIST 캠퍼스 탐방과 교수님의 학과 소개, 선배와의 만남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설계한 조별 경쟁프로젝트도 진행한다. 3일차는 체육대회와 골든벨, 연사 특강, 동아리 체험시간이 이뤄지고 동아리 공연과 조별 장기자랑이 진행되는 친교의 밤으로 마무리된다. 4일차는 경쟁프로젝트 결과 발표, 우수팀 선정,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KAIST 입학설명회와 수료식으로 마무리 된다.

신청은 내달 4일(월) 오전10시부터 8일(금) 오후5시까지다. 고교 2학년 부장교사가 희망 학생을 조사한 뒤 자체적으로 1명을 선정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부와 자소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 학생은 1학년 학업성취도와 진로희망, 자소서를 바탕으로 정성평가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내달 20일(수) 오후5시에 발표된다.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에서 학생이 직접 확인 가능하다. 개별 문자도 발송되며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준비물과 장소, 세부 시간표는 추후 안내 예정이다.

KAIST는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22년 여름 창글리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KAIST에 3박4일간 입소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캠프 활동을 통해 단체 생활, 협동심, 창의력 등 리더십과 배려 정신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KAIST 제공

 

KAIST는 올해 지난해보다 7명 확대된 정원내 720명(외국고/외국인전형 제외, 이하 내외 명)을 모집한다. 수시 705명(97.9%), 정시 15명(2.1%) 규모다. 전형별로는 일반 550명, 학교장추천 85명, 고른기회 40명, 특기자 30명, 수능우수자 15명이다. 특기자전형 모집인원이 5명 늘고, 지난해 일시적으로 학교장추천 1명, 고른기회 1명이 축소됐지만 올해 다시 늘었다. 올해 삼성전자 계약학과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며 삼성전자 취업을 보장한다. 2023학년부터 매년 100명, 2026학년까지 총 400명을 정원외로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에서 일반 80명, 학교장추천 10명, 고른기회 5명과 정시에서 수능우수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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