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대학알리미는 대학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웹사이트입니다. 정부가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대학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정보제공 사이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교육의 기본정보는 정해진 법에 따라 반드시 공시하도록 돼 있습니다.공시범위는 14개분야의 67개항목, 107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됩니다. 큰 카테고리는 학교운영, 학생, 교원, 연구/산학협력, 예결산, 교육여건 등입니다. 공시시기는 4월, 6월, 8월, 10월 공시와 수시공시로 나뉩니다.
주요 항목들을 살펴보면 4월 공시항목에는 성적평가결과(성적평가분포), 등록금 현황, 등록금 산정근거, 교원 강의 담당 현황,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이 있습니다. 6월 공시항목은 전임입학사정관 현황, 학생부의 기록과 자소서 등 교과성적 외의 자료를 활용하는 입학전형에서 서류평가를 담당한 평가자 1명당 서류평가 건수, 입학전형 유형별 선발 결과, 기회균형 선발 결과, 신입생의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 등입니다.
8월에는 신입생 충원 현황, 학생 충원 현황, 중도탈락 학생현황, 졸업생의 진학 현황, 졸업생의 취업 현황 등이, 10월에는 교원강의 담당 현황, 장서 보유 및 도서관 예산 현황, 교지 확보 현황 등이 공시됩니다.지난해 추가된 항목은 6월에 공시되는학종 전임 입학사정관 수와 평가자 1명당 서류평가 건수입니다.
2019년 11월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정보를 공개하게끔 했습니다. 사정관 수는 학종 전형구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학생을 정성평가해 당락을 가르는 학종에서 제출서류를 검토하는 작업 전반을담당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단순히 사정관인원만으로 대학별 비교는 어렵습니다. 모집인원 자체가적어 사정관 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평가자 1명당 서류평가 건수 공개가 이를 보완하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