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9일까지.. '실질 학교 커리큘럼 공개'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8일부터 9일까지 교내 세심관에서 학술제를 연다. 학생들이 수업 중 진행한 활동의 결과물과 대학연계활동 자료 등을 기반으로 발표와 전시를 진행한다. 김천고 진학에 관심있는 중고생, 학부모, 교사 등이 자유롭게 참석가능하다.

8일에는 오후3시20분부터 6시까지, 9일에는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행사가 열린다. 양일 모두 발표와 전시 두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8일은 3시20분부터 30분까지 개회식이 예정돼있다. 3시30분부터 4시까지는 C프로그래밍, 확률과 통계, 분자생물학의 이해 발표가 함께 진행된다. 4시10분부터 40분까지는 화학세미나와 SAT생명과학 주제의 발표다. 이어 4시50분부터 5시20분까지의 주제는 동아시아사근현대사, 지리탐구, AP Psycholgy다. 5시30분부터 6시까지는 WEPS주제탐구, 트리즈방법론의 발표다. 자료 전시는 오후3시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9일은 오전9시부터 9시50분까지 C프로그래밍, 트리즈방법론, 확률과 통계, WEPS주제탐구경연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10시부터 10시50분까지는 AP Psycholgy, 경제경영수학, 고급경제학, SAT생명과학 주제의 발표다. 10시50분부터 11시는 폐회식이 진행된다. 자료 전시는 오전9시부터 10시50분까지다.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8일부터 9일까지 교내 학술제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수업, 대학연계 활동 등으로 만든 자료 발표와 전시가 진행돼 실질 커리큘럼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사진=김천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8일부터 9일까지 교내 학술제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수업, 대학연계 활동 등으로 만든 자료 발표와 전시가 진행돼 실질 커리큘럼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사진=김천고 제공

김천고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1855~1939)가 일제치하 당시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고자 전 재산을 희사해 만든 남학교다. 김천고의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 대입 결과 14명(수시13명+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이어 2021학년 11명(7명+4명), 2020학년 5명(3명+2명), 2018학년 10명(9명+1명)의 실적이다. 서울대가 등록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고교 취재 결과 합격자 17명(10명+7명)을 기록했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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