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29일부터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인 대광고가 올해 1학기 2차 전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3학년 63명, 2학년 78명, 1학년 5명으로 모두 146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학년은 일반 26명, 사회통합 37명으로 63명이다. 2학년은 정원내 일반 39명, 사회통합 39명으로 78명이다. 1학년은 정원내 일반/사회통합 5명이다. 정원외로는 3학년 14명, 2학년 1학년 각 15명 순이다. 3학년과 2학년의 모집인원은 1차 모집과 동일하며, 1학년만 64명에서 5명으로 59명 감소했다. 정원외 역시 1차 모집인원에서 변동이 없었다. 공통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자사고가 없는 시/도의 중학교를 졸업하고 해당 지역 고교에 재학 중인 자 등이다. 한 가지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29일 오전9시부터 31일 오후5시까지 접수한다.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1층 교무실에 원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사회통합 등 모든 전형은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단, 모집정원이 미달된 경우엔 공개추첨을 실시하지 않고 지원 자격을 충족하면 합격처리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1일 개별 통보한다. 대광고 관계자는 “전형 일정은 변동될 수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광고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의 기독교 사학이다. 1947년 개교 이후 2010년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됐고, 2011년부터 자사고로 운영 중이다. 지난 1기 재지정평가에서 서울 자사고 가운데 최상위권 성적을 받아 모범적인 학교운영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의 경우 서울대 등록자는 모두 3명(수시2명+정시1명)이었다. 2021학년에는 2명(수시), 2020학년 2명(수시), 2018학년 3명(1명/2명)의 실적을 냈다. 2019학년에는 서울대가 등록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고교취재를 통해 조사한 합격자는 6명(2명/4명)이었다.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합격자 수는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으로 통상 등록자 수보다 다소 많게 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