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정성평가’ 유념해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숙명여대는 올해도 전년 논술 기출문제 해설 동영상과 올해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논술 전형 준비를 상세히 돕고 있다. 입학가이드북에서는 학종으로 합격한 재학생의 생생한 합격수기도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다 입결을 빼놓을 수 없다. 2020학년 논술우수자 숙명인재Ⅰ(서류형) 숙명인재Ⅱ(면접형)의 전체 합격자 학생부 평균, 경쟁률뿐 아니라 충원현황을 1/2/3차로 나누어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2020 논술우수자.. 내신 3~4등급대>
논술우수자는 논술70%와 교과30%를 합산하는 전형으로,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해 반영하는 특징이다. 논술고사의 비중이 70%로 높지만 교과 성적 역시 고려해야 한다. 전체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으로 살펴본 결과 대부분 3~4등급대에 자리했다. 검정고시 출신자 등 학생부 성적이 없는 자를 제외하고, 이수단위를 반영하지 않은 반영교과목의 단순평균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사회(도덕 포함) 외국어(영어)교과에 속한 전 과목, 자연계는 국어 수학 과학 외국어(영어)교과에 속한 전 과목, 미술대학 체육교육과는 국어 사회(도덕 포함) 외국어(영어)교과에 속한 전 과목으로 산출했으며, 의류학과는 인문계 반영교과와 자연계 반영교과 중 택일했다.

정치외교학과의 평균 등급이 3.3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홍보광고학과 미디어학부 각3.36등급으로 톱3를 형성했다. 의류학과가 4.71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36개 모집단위에서 톱3 포함, 24개 모집단위가 3등급대, 12개 모집단위가 4등급대다.

경쟁률은 화공생명공학부가 30.4대1로 가장 높았다. 의류학과30.2대1 중어중문학부29.06대1로 톱3였다. 반면 수학과의 경쟁률이 15.5대1로 가장 낮았다.

충원현황은 추가합격(추합)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 있는 자료다.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한 인원비율인 충원율을 산출해보면,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전공이 128.6%로 가장 높았다. 7명 모집에 9명이 추합한 결과다. 충원율이 100%라면 모집인원을 추가로 한 바퀴 채웠다는 의미다.

<2020 숙명인재Ⅰ(서류형).. 생명시스템학부 평균2.48등급>
숙명인재Ⅰ(서류형)은 서류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종이기 때문에 교과등급을 정량평가해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체합격자 학생부평균을 살펴보면 2~4등급대에 분포하고 있다. 생명시스템학부가 2.48등급으로 가장 높다. 문헌정보학과2.55등급 교육학부2.58등급 순으로 톱3다. 39개 모집단위 중 2등급대 모집단위가 20개, 3등급대 모집단위가 16개, 4등급대 모집단위가 3개였다.

경쟁률은 사회심리학과가 32.2대1로 가장 높았다. 미디어학부29.22대1 교육학부23대1 순으로 톱3였다. 반면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전공의 경쟁률이 4.18대1로 가장 낮았다.

충원율은 글로벌서비스학부-글로벌협력전공이 300%로 가장 높았다. 4명 모집에 12명이 추합했다.

<2020 숙명인재Ⅱ(면접형).. 행정학과 평균2.38등급>
숙명인재Ⅱ(면접형) 역시 학종으로, 교과등급을 정량평가해 반영하지 않는다. 전체합격자 학생부평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행정학과로 2.38등급이다. 문헌정보학과2.52등급 생명시스템학부2.59등급 순이다. 36개 모집단위 중 2등급대 모집단위가 6개, 3등급대 모집단위가 25개, 4등급대 모집단위가 5개다.

경쟁률은 사회심리학과가 56.67대1로 가장 높다. 미디어학부42.75대1 생명시스템학부41대1 순으로 톱3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ICT융합공학부-응용물리전공으로 7.75대1이다.
충원율은 ICT융합공학부-전자공학전공이 180%로 가장 높다. 5명 모집에 9명이 추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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