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신대는 23일 서울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에스제이테크(대표 유창근)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신대와 ㈜에스제이테크는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한신-미텔슈탄트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독일 현지 연수 교육 ▲한신-미텔슈탄트연구센터를 통한 독일에서의 진학 및 취업 지원 ▲한신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인턴, 현장실습, 취업지원 및 실무 교육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연규홍 총장, 유창근 대표를 비롯해 한신-미텔슈탄트연구센터 사무총장 이동희, ㈜에스제이테크 이규용 품질경영팀장이 참석했다.

연규홍 총장은 인사말에서 "역사에 우연이란 없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 만남이 있다. 오늘 ㈜에스제이테크와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된 또한 필연에 의한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협약으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 80주년을 맞아 한신대가 앞으로 '통일 대통령'을 배출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한신대는 지도에 없는 새로운 길을 가는 창의인, 학문의 경계를 넘어 융복합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참지성인, 갈등과 분열의 상황을 이기고 평화를 불러오는 평화인을 키우고자 한다. 오늘 협약으로 훌륭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한신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앞으로 계속해서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창근 ㈜에스제이테크 대표는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으로 평소 '평화 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을 비전으로 하는 한신대에 많이 공감해왔다며 "한신대가 이루고자 하는 이상과 목표에 큰 공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한신-미텔슈탄트연구센터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 포럼'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오늘 한신대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신대가 독일 미텔슈탄트대학과 맺고 있는 돈독한 관계는 코로나19 이후에 찾아올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훌륭한 인재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미텔슈탄트연구센터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한신대와 독일의 미텔슈탄트대학교가 지난 2018년 10월에 공동으로 설립했다. 센터는 2019년 한 해 동안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 포럼'을 10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 한신대-독일 미텔슈탄트대학 간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강소기업의 핵심인재와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한신대 제공
사진=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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