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과고] '경쟁률1위' 경기북 2021전형안.. '3단계 전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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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과고] '경쟁률1위' 경기북 2021전형안.. '3단계 전형 유지'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5.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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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추천서 양식 추후 공개.. 지난해 자소서 문항/질문 변경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기북과고가 11일 2021입학전형 요강을 공개했다. 경기북과고는 올해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2010학년 경기과고의 과학영재학교 전환 이후 경기지역의 유일 과고인 점과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선발해 과고 최고 경쟁률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경기북과고 정원내 전체 경쟁률은 8.8대1(모집100명/지원880명)을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한성과고가 4.34대1인 점만 보더라도 2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북과고는 올해 3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면담 대상자를 선정한 후 2단계 개별면담 결과와 종합평가해 소집면접 대상자로 160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해 서류평가와 개별면담을 합쳐 1단계였지만 올해는 전형을 구분한 특징이다. 최종적으로 3단계 소집면접 평가로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내신 반영기간이 줄은 변화도 있다. 지난해까진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최근 4개학기의 수학과학 성적을 평가했지만 올해는 3개학기만 반영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에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작성 시 배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소서와 추천서 등의 제출서류 양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자소서 문항에서 변화가 있었다. 기존 5개문항에서 4개문항으로 줄었고, 문항에서 요구하는 내용에도 일부 변경됐다. 지원자의 관심분야를 묻는 1번문항은 동일했다. 2번은 기존 지원동기와 진학을 위한 노력에 대해 묻는 대신 지원동기와 과고의 특성을 관련지어 설명하도록 했다. 기존 3번은 수학 또는 과학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자기주도적학습 경험 사례와 경험을 통한 성장/변화를 물었지만, 지난해에는 수학/과학/정보/융합 각 분야에 대한 활동을 서술하도록 변경됐다. 4번 문항의 경우 기존에는 교과 이외의 활동에서 인상 깊었던 경험 세 가지를 소개하고 배운점과 느낀점을 기술하도록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중학교 재학 중 배려/협력/갈등관리와 관련해 실천한 활동 사례를 작성하도록 변경됐다. 마지막으로 5번 '졸업 후 본인이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여와 책임에 대해 기술'하는 문항은 지난해 삭제됐다.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기북과고가 11일 2021입학전형 요강을 공개했다. 경기북과고는 올해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매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기북과고가 11일 2021입학전형 요강을 공개했다. 경기북과고는 올해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정원내 100명 모집.. 일반80명, 사회통합20명>
지난해와 동일하게 경기북과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정원내 기준 5학급 10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이다. 정원외 모집으로는 국가유공자자녀 3명이내, 특례입학 2명이내, 특수교육대상자 약간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경기지역 학생으로 수학/과학 분야에 높은 열정과 성장가능성, 창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공통 지원자격은 다음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 후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고교 입학시험 검정고시 합격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 소재 특성화 중학교(전국단위모집 자율학교 포함)  (조기)졸업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 등이다. 중2학생의 지원도 가능한 셈이다. 조기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각 중학교에서 관련 위원회를 열고 평가를 거쳐 학교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상급학교인 과고에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대상자이거나 소득분위 8분위 이하 가정의 자녀인 사회다양성 대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 

<‘3단계’ 전형방법.. 수학과학 내신 ‘최근 3개학기 반영’>
전형도 3단계를 유지한다. 경기북과고는 지난해부터 기존 2단계 전형에서 3단계로 전환했다. 기존 통합된 서류평가와 개별면담이 구분되면서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개별면담을 실시한다,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개별면담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후 개별면담에서는 제출한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해 모집정원의 2배수인 160명내외(일반전형 기준)를 소집면접 대상자로 선발한다. 자소서 교사추천서 학생부 내용과 학생/교사와의 개별면담으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고 추가 자료를 확보해 평가한다. 교과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최근 3학기의 수학/과학 성적을 반영한다. 3학년2학기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2학년1학기, 2학년2학기, 3학년1학기 성적이 반영된다. 다른 과고들에 비해 전형일정이 다소 빠른 편이어서 성적을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다.

3단계는 소집면접이다. 2단계 전형을 통과한 면접대상자를 학교로 소집해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면접과 토론을 실시한다. 과고 면접은 서류기반의 인성면접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과고 특성상 면접에서 수학/과학 관련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창의성, 탐구역량, 자기주도학습역량/핵심인성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결과를 종합해 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선발인원을 정한다.

<제출서류.. 자소서 문항, 자소서/추천서 배제사항 ‘유의’>
서류는 온라인 입력 후 출력해 지원자와 보호자, 학교장직인을 받은 후 등기우편을 제출한다. 공통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자소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Ⅱ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각 1부다. 추천서는 수학/과학/정보 교과교사 중 1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학생부는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원점수/표준편차와 영재기록사항이 모두 제외된다. 학생부는 단면인쇄 해 간인, 원본대조필(교감 또는 3학년부장), 학교장 직인 날인 후 제출한다. 조기졸업자는 조기졸업(예정)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각 1부, 상급학교 조기입학대상자는 상급학교조기입학대상자증명서(경기북과고 양식)와 주민등록등본를 1부씩 추가 제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평가가 가능하도록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허위작성 혹은 표절 시 사후에도 입학취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아직 양식이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청 승인을 받은 이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문항수와 질문에 변화가 있었다. 2019학년에는 5개문항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야했지만, 지난해에는 4개문항이 제시됐다.

문항1은 지원자의 관심 분야를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과학 중 2개영역을 선택해 체크하는 간단한 문항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문항2는 지원동기를 과고 특성과 관련지어 작성하는 문항이었다. 띄어쓰기를 포함해 500자 이내로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2019학년의 경우 지원동기와 진학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작성했다. 문항3에서는 중학교 재학 기간 중 수학 과학 정보 융합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활동을 주어진 표에 적고, 자신의 열정 탐구력 문제해결력 등이 잘 드러나도록 구체적으로 서술하도록 했다. 전년에는 수학/과학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경험 사례와 경험을 통해 이룬 성장과 변화에 대해 작성해야 했다. 문항4는 500자이내로 중학교 재학 중 배려, 협력, 갈등관리와 관련해 실천한 활동사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했다. 2019학년에는 교과 이외의 활동에서 인상 깊었던 경험 세 가지를 소개하고 배운점과 느낀점을 물었다. 지난해에는 전년까지 있었던 ‘본교 졸업 후 본인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여와 책임에 대해 기술하라’는 5번문항이 삭제됐다.

사교육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자소서나 교사추천서엔 각종 교외활동이나 점수 등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전형요항에 안내된 배제사항은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외 각종대회 입상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이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등이다. 한국어/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도 기재해선 안 된다. 자소서 배제사항이 내용에 포함됐을 경우 평가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추천서의 경우 중학교에 재작성을 통보한다. 교사추천서 재작성을 불응할 시 전형평가 자체에서 학생은 제외된다. 

<전형일정.. 원서접수 8월24일부터>
경기북과고 원서접수는 8월24일부터 31일까지다. 인터넷을 통해 접수가 진행된다. 자소서, 추천서 등도 온라인을 통해 입력해야 한다. 접수 이후 입학원서 학생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은 우편제출 서류다. 온라인 원서와 동일하게 8월24일부터 31일가지의 기간 동안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8월31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9월25일 오후5시 개별면담 대상자를 발표한다.

개별면담은 10월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면담 이후 11월9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소집면접 대상자가 공지된다. 소지면접은 11월14일 교내에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창의적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과 토론인 진행된다. 면접평가가 끝나면 11월20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과고 경쟁률1위, 경기북과고>
지난해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은 급감하고 있는 학령인구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지원자는 880명이 지원해 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0.4대1(80명/830명), 사회통합 2.5대1(20명/50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과고의 평균경쟁률인 3.52대1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독보적인 모습이다. 2위를 기록한 한성과고도 4.34대1로 격차가 컸다.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이 다른 과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것은 중3 학생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탓이다.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과고는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경기는 전국에서 중3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과고는 정원이 100명으로 규모가 적은 경기북과고 밖에 없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북과고는 2010년 경기과고가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경기 내 유일한 과고가 됐다.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까지 보이면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가장 최근인 2020학년에는 올해 초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의 수시합격자가 확인됐다. 다만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등록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2019대입에선 수시로만 합격자가 11명 확인됐다. 지난해는 상대적으로 이공계특성화대 실적이 돋보였다. KAIST 32명, 포스텍 3명, GIST대학 2명, DGIST 6명 등 43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8학년에도 서울대 6명, KAIST 38명의 등록실적과 함께 GIST대학 DGIST UNIST 등 과기원에서도 각 2명의 실적을 냈다. 총 50명의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으로 전국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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