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진주 서울 김해 지역별 일정.. 추후 월별 계획 공지 예정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자율학교 남해해성고가 2021학년 입학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10월24일부터 모두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 진주 서울 김해 순으로 지역별 순회 일정이다. 설명회를 통해 남해해성고만의 특색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학전형을 안내할 예정이다. 매년 4월 진행하던 학교방문 개별상담은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

설명회는 지역별로 총4회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은 ▲남해 10월24일 ▲진주 11월14일 ▲서울 11월21~22일 ▲김해 12월5일 순이다. 남해와 김해는 ‘신입생 입학설명회’, 진주와 서울은 ‘찾아가는 입학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행사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고, 상세내용은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월별 계획을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남해 진주 김해 설명회의 경우 약 한 시간 반 동안 실시했고,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설명회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찾아가는 입학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자율학교 남해해성고가 2021학년 입학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10월24일부터 모두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 진주 서울 김해 순으로 지역별 순회 일정이다. /사진=남해해성고 제공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자율학교 남해해성고가 2021학년 입학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10월24일부터 모두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 진주 서울 김해 순으로 지역별 순회 일정이다. /사진=남해해성고 제공

설명회 일정과 함께 '신입생 심층삼담 주간'과 2021신입생 합격자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신입새 모집 심층상담 주간은 12월7일부터 13일까지다. 2021학년 신입생 합격자 발표는 12월30일 오전10시다.

공학체제인 남해해성고는 지난해 남/여 구분 없이 92명을 모집했다. 모집인원 중 74명은 전국단위 선발이다. 나머지 18명은 남해군 내 지역선발 인원이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성적 기반으로 간단명료하다. 160점 만점의 교과성적과 40점 만점의 비교과성적을 합산해 총점 200점 만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성적이 있는 학기면 동일한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비교과는 출결(15점) 봉사(15점) 학교활동(10점)을 합산한다.

폐교위기에서 ‘반전’을 이뤄낸 남해해성고는 공교육 롤모델로 우뚝 선 학교다. 2004년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지역적 불리함을 극복했고, 2006년 에머슨퍼시픽 그룹으로 재단이 교체되면서 전교생용 기숙사가 설립되는 등 막강한 지원이 더해졌다. 2019년에는 7월 기숙사 신관을 증축해 학생들의 생활환경과 학습공간이 더욱 풍성해졌다. 

남해해성고의 반전에는 교사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구현한 교육프로그램은 전적으로 교사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생 간 유대를 강화하며 학교의 문화로 자리잡은 ‘해성 멘토링’은 물론 인성함양과 협동심 강화를 위한 ‘해성농장 및 텃밭 가꾸기’와 ‘지역문화 체험’ 등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성인증제'를 통한 자기개발, 방과후 심화교육과정 운영 등을 제공해 학생과 교사가 전문성 함양을 위한 깊이 있는 탐구도 가능하다. 그 결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돋보이는 진학실적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선망하는 고교로 탈바꿈했다. 100여 명 남짓한 작은 학교 규모에도 2017학년 5명, 2018학년 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실적 조사에 의하면 2020학년에는 수시최초3명과 정시1명으로 총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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