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신입생 대상 '2020비전공자 온라인 SW캠프'.. 30일까지 운영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고려대가 2020학년 컴퓨터학과 비전공자 신입생 대상 온라인 SW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를 통해 1학년 필수과목인 '정보적 사고'에 대한 선수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기존 예고된 오프라인 전공자/비전공자 캠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취소됐지만 신입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온라인 캠프는 30일까지 운영하며, 운영기간 동안에는 강의별 전담 조교가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운영기간 이후에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캠프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캠프에서 안내하거나 원하는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고려대는 2015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SW중심대학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혁신, 선도하는 대학이다. SW교육을 전개함으로써 국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대는 2021수시에서 실기 특기자로 SW모집단위 신입생 1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기자뿐 아니라 관련 학과인 컴퓨터학과에서는 36명을 선발한다.

고려대 비전공자 온라인 SW캠프는 정보사회와 정보 컴퓨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캠프를 통해 수강생들은 1학년 필수과목인 '정보적 사고'에 대한 선수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고대는 신입생은 필수교양과목으로 '정보적사고' 강의를 이수해야 한다. 개설된 강의는 '컴퓨팅적 사고', '처음 만나는 스크래치',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 '아두이노로 배우는 피지컬 컴퓨팅', '컴퓨터는 어떻게 작동할까'로 총 5개강좌다. 

캠프 운영기간은 30일까지다. 운영기간 이후에도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지만, 운영기간 동안에는 강의별 전담 조교에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강의는 온라인 캠프 사이트(kusw.korea.ac.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캠프 웹 사이트에는 학습가이드를 제공해 전공자, 비전공자, 프로그래밍을 배워본 비전공자를 구분해 안내하기도 했다. 전공자인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신입생의 경우 컴퓨팅적 사고 강좌를 신청해 수강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전에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았던 신입생의 경우 '처음 만나는 스크래치' 강좌, 배운 경우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 또는 '아두이노로 배우는 피지컬 컴퓨팅' 강좌 신청을 권했다. 컴퓨터학과 신입생이 아닌 비전공자의 경우 단계적인 수강을 추천했다. 먼저 '컴퓨팅적 사고'과 '처음 만나는 스크래치' 강좌를 듣고, 더 배우고 싶은 경우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 강좌를 신청하는 것을 권했다. 비전공자임에도 프로그밍을 배웠거나 다른 주제의 강좌를 듣고 싶은 경우 관심있는 강좌를 선택해 듣는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