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국시’ 96.2%.. 경남과기대 이은지씨 ’수석합격’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올해 치러진 약사와 간호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두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2020년 71회 약사/60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공고’를 통해 각 시험종목별 합격률을 13일 공개했다. 약사 국가시험의 경우 응시자 2126명 가운데 1936명이 합격하며 9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 60회를 맞은 간호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을 96.2%였다. 2만2432명이 응시해 2만1582명이 합격한 결과다. 지난달 발표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도 모두 90%이상이었다. 

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충남대의 엄수정씨와 이혜영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350점 만점에 329점(94.0점/100점환산)을 취득했다. 간호사 국가시험에서는 295점 만점에 282점(95.6점/100점환산)을 취득한 경남과기대 이은지씨가 수석합격자였다.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시험 국가고시를 시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분야 전문직은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국가고시까지 합격해야 면허가 발급된다.

올해 치러진 약사와 간호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두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2020년 71회 약사/60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공고’를 통해 각 시험종목별 합격률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올해 치러진 약사와 간호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두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2020년 71회 약사/60회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공고’를 통해 각 시험종목별 합격률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최근 5년 사이 약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주요 의학계열 전문직 국가시험 합격률이 9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지난해 70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90%의 합격률이 나왔던 것이 가장 낮은 결과였다. 약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2016년(67회) 94.8%(합격자1772명/응시자1869명), 2017년(68회) 93.6%(1868명/1996명), 2018년(69회) 91.2%(1839명/2017명), 2019년(70회) 90%(1896명/2106명), 2020년(71회) 91.1%(1936명/2126명)의 추이였다.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2017년 이후 96%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2016년(56회) 93.8%(1만7505명/1만8655명), 2017년(57회) 96.4%(1만9473명/2만196명), 2018년(58회) 96.1%(1만9927명/2만731명), 2019년(59회) 96.4%(2만615명/2만1391명), 2020년(60회) 96.2%(2만1582명/2만2432명)의 합격률을 보였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다른 의학계열 전문직의 국가시험 합격현황은 이미 발표된 상태다. 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94.2%였다. 응시자 3210명 가운데 3025명이 합격했다. 최근 5년동안 2016년(80회) 93.5%(3106명/3323명), 2017년(81회) 92.8%(3095명/3336명), 2018년(82회) 95%(3204명/3373명), 2019년(83회) 94.2%(3115명/3307명), 2020년(84회) 94.2%(3025명/3210명)의 추이다. 올해의 경우 한양대 한진희씨가 360점 만점에 339점(94.2점/100점환산)으로 수석합격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경우 다른 전문직 시험에 비해 합격률이 높았다. 올해 72회 시험에서 802명의 응시자 중 780명이 합격해 97.3%의 합격률을 보였다. 2016년(68회) 94.9%(767명/808명), 2017년(69회) 93.8%(746명/795명), 2018년(70회) 94.9%(745명/785명), 2019년(71회) 97.3%(790명/812명), 2020년(72회) 97.3%(780명/802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석합격자는 원광대의 김유림씨였다. 340점 만점에 320점(94.1점/100점환산)을 취득한 결과다.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률도 96.6%였다. 응시인원 770명 가운데 744명이 합격했다. 최근 5년간 2016년(71회) 94.9%(752명/792명), 2017년(72회) 94.4%(775명/821명), 2018년(73회) 95.7%(797명/833명), 2019년(74회) 96.6%(721명/746명), 2020년(75회) 96.6%(744명/770명)의 추이였다. 대구한의대의 김정민씨가 340점 만점에 318점(93.5점/100점환산)을 취득해 한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였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