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전 이메일로 성적표 송부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 풍산고가 2025학년 신입생 원서접수를 내달4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원서접수에 앞서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참여가 적극 권장된다. 경쟁률이 높아져 선의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다. 풍산고는 후기고에 해당돼 전기고에 합격하지 않은 이상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후기고의 경우 1개 학교 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탈락할 경우 지원자의 고입재수가 불가피하다. 이를 막기 위한 자구책으로 학교 차원에서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출신 중학교에서 발급하는 내신성적통지표 혹은 고입석차백분율통지표 1부를 이메일로 송부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단 12월3일 오후5시 이후 제출 서류는 입학상담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이외 풍산고는 입학설명회를 다녀간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입학 전화 상담도 진행 중이다. 1대1 대면상담은 예약이 모두 완료돼 마감됐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전국단위모집 자율학교 풍산고는 ‘작지만 강한’ 학교다. 학년별 10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학교지만 20년째 쌓인 교육 노하우로 만만치 않은 대입 실적을 과시하며 우수인재의 발걸음이 몰린다. 농촌에 위치한 학교로 사교육의 영향력이 낮지만, 강력한 공교육 체제로 수도권 명문고 못지 않은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는 수시5명 정시1명 총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3대입에선 4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전원 수시로 배출했고, 2022 대입에선 수시4명 정시1명으로 총5명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