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식/입학식 동시 개최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남해해성고가 1일 3.1절 105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52회 입학식을 열었다. 남해해성고는 3.1절 기념식과 입학식을 함께하는 전통을 20여 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로서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긍지를 되새기겠다는 취지에서다. 올해는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등 교육 가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남해해성고는 국토의 남단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농어촌 전국 단위 자율학교이자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의 ‘사교육 없는 공교육 중심 학교’다. 학년당 90명 안팎의 작은 학교 규모에도 대도시 명문고 못지않은 실적을 꾸준히 내면서 공교육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 합격 실적을 살펴보면 2023대입에서 수시 8명, 정시 1명으로 총 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는 81명 졸업생 중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졸업인원의 11%가 서울대에 진학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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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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