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교과우수/ 수시 학교장추천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고려대가 2024 대입의 교과 정량평가 전형 산출 예시를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정시 교과우수,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이다. 수시와 정시에서 교과를 정량평가하는 모든 전형의 산출 예시를 공개한 것이다. 

고려대는 올해 정시에서 교과우수를 신설했다. 수능 80%에 교과 20%를 더해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 100%를 적용하는 일반전형과는 별도로 운영한다. 수시의 학교장 추천은 교과 80%에 서류 20%를 더해 선발한다. 정시 교과우수와 수시 학교장추천의 교과 산출방식은 동일하다. 산출방법은 4단계로 이뤄진다. 첫번째로 변환석차등급을 산출한 뒤, 두번째로 수강자 수에 따른 조정 등급을 계산한다. 세번째로 조정등급으로 교과평균등급을 산출하고, 마지막으로 교과평균등급을 바탕으로 교과평균등급점수를 산출해 교과 점수로 사용하는 식이다. 교과의 원점수, 등급, 성취도, 수강자수에 따른 자세한 예시는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는 2024학년 정원내 3889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는 수시에서 교과 학교추천전형 666명, 학종 학업우수 950명, 계열적합 573명, 고른기회 181명, 실기/실적 특기자 55명을 모집한다. 정시에서는 일반전형 1037명, 교과우수전형 427명을 모집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를 완화한다. 또 학교추천전형에서 졸업생의 지원이 불가해졌다. 학업우수전형은 1단계 선발인원을 모집인원의 6배수에서 5배수로 변경했고, 계열적합전형은 2단계에서 면접 반영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했다. 간호대학의 적성/인성 면접고사가 폐지된 변화도 있다.

9일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의 투자기업인 라온텍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사진=고려대 제공<br>
고려대가 2024 대입의 교과 정량평가 전형 산출 예시를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정시 교과우수,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이다. /사진=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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