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4개 사관학교(육사/해사/공사/국간사)가 전국 8개 교육청과 손잡고 2024 통합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2024전형계획을 안내하는 4개 사관학교 통합 입시설명회는 내달 12일 청북 청주를 시작으로 제주 4월15일(토) 대구 4월22일(토) 경남(창원) 4월29일(토) 부산 4월29일(토) 전북(전주) 5월13일(토) 광주 5월13일(토) 인천 5월20일(토) 순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8개지역 교육청에서 개최되며, 신청방법은 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공군사관학교는 2022학년 1차시험 고사장 변경 사항을 최근 밝혔다. /사진=공군사관학교 제공
4개 사관학교(육사/해사/공사/국간사)가 2024 통합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공군사관학교 제공

육사는 올해 330명을 모집한다.  남성 자연 158명, 인문 130명, 여성 자연 17명 인문 25명의 정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남성의 자연계 모집비중이 5% 증가하고 인문계 모집비중이 5% 감소한 변화가 있다. 전형 변화로는 수능위주전형인 종합선발이 축소되고 면접과 체력검정, 내신 위주의 우선선발이 확대됐다. 지난해 우선선발이 60%, 종합선발이 35%의 비중이었던 데서 올해 각각 70% 25%의 비중이다. 기존에는 우선선발의 고교학교장추천과 적성우수에서 각 98명, 종합선발은 116명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고교학교장추천과 적성우수에서 각 115명 모집, 총 230명을 우선선발한다. 종합선발은 지난해보다 34명 감소한 82명 내외를 모집한다.

 해사는 170명의 사관생도를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인원이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144명(85%), 여성 26명(15%)이다. 남성은 자연 79명, 인문 65명을 모집하며 여성은 인문 자연 각 13명을 모집한다. 올해 전형방법에 일부 변화가 있다. 2차 시험을 지난해까지 면접시험400점+체력검정100점+잠재역량평가200점+신체검사(합/불)로 평가한 데서 올해는 면접시험500점+체력검정100점+비교과100점+신체검사(합/불)로 평가한다. 잠재역량평가를 폐지하고 면접 비중을 확대한 변화다. 기존 잠재역량평가가 심층면접과 비교과로 구성되어 있던 점을 고려하면 비교과는 그대로 유지, 심층면접은 면접시험에 포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면접은 대면면접(80%)+AI면접(20%)으로 구성된다. 비교과는 지원동기서와 학생부를 기초로 평가한다.

공사는 2024학년 235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우주/신기술전문인력전형을 신설한 변화가 있다. 고교학교장추천은 고교 전 교육과정을 국내 고교에서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모집정원의 30%(71명) 내외를 모집한다. 공사 입학의지, 지덕체 역량을 가진 자 중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구분 없이 고교별 최대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특별전형에 해당되는 우주/신기술전문인력은 비조종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1차 시험 자연계 남녀 각 성적 상위 10% 이내에 드는 합격자 중 10명 이내를 모집한다. 올해 자연계는 159명내외(68%)를, 인문계는 올해 76명 내외(32%)를 모집한다. 남녀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남성 85%(199명), 여성 15%(36명)다. 세부적으로 남성은 인문 60명 내외(26%)/자연 139명 내외(59%), 여성은 인문 16명 내외(7%)/자연 20명 내외(9%)다. 

국간사는 올해 제68기 9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인원이다. 계열별로는 인문 37명, 자연 53명이다. 성별에 따른 정원은 여성 76명 남성 14명으로, 지난해보다 여성이 5명 줄고 남성이 5명 늘었다. 전형방법에서는 수능위주전형인 종합선발 배점에 변화가 있다. 올해 탐구에 70점, 한국사에 30점의 배점을 둔다. 지난해 탐구 100점에 한국사 10점 이하의 가산점을 부여한 것과 비교해 탐구 비중이 줄고 한국사 비중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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