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3개 특성화고 7개..내달부터 실무교육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22년 취업연계형 FTA 실무과정' 참가고교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3개교, 부산 2개교, 경북 대구 인천 전남 충남 각 1개교가 선정됐다. 고교 유형별로는 특성화고 7개교, 마이스터고 3개교다. 선정된 학교들은 내달부터 각 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FTA 활용 및 수출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취업연계형 FTA 실무과정은 직업계고 학생 대상으로 FTA 활용과 무역/통상의 상세 내용에 대해 교육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무역과 통상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통상역량을 갖춘 실무인력을 수급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실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FTA 활용과 무역실무' 과정 외에도 학생들이 무역실전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모의 무역실전 경진대회와 현업 무역인과의 간담회 등도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석진 통상국내정책단장은 “2023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해 참여학교 수를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FTA 활용 및 무역/통상실무과정'이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1~2개 고교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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