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튜브채널 탑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는 2022학년 학종 안내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올해 인하대 학종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서류평가, 자소서, 면접 등 학종에 관한 상세 안내와 2021학년 입시결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학종 안내영상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공식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는 올해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총 2371명을 모집한다. 수시 최대전형인 학종으로는 인하미래인재905명 인하참인재333명 고른기회137명 평생학습자11명 등 총 1386명을 선발한다. 교과전형은 385명, 논술전형은 509명, 실기전형은 91명의 모집인원이다. 학종에서 학교장추천을 인하참인재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과전형에선 지역추천인재를 신설한 변화가 있다.

인하대는 2022학년 학종 안내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2022학년 학종 안내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학종 면접실시.. 인하미래인재 ‘유일’>
인하대는 올해 학종으로 인하미래인재 인하참인재 고른기회 평생학습자 등 4개전형을 운영한다. 학종 대표전형인 인하미래인재와 인하참인재는 면접유무에 따라 구분된다. 인하미래인재는 학종에서 유일한 단계별 전형을 실시, 서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하참인재와 고른기회 평생학습자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점수로만 선발한다. 영상에는 “인하미래인재전형은 학교생활전반에 걸쳐 균형있게 노력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며, 인하참인재는 진로관련 활동 등은 부족하지만 성실한 학교생활과 기초학업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인하미래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에 면접점수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인재상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지닌 인재’다. 서류평가 에선 지성과 인성 적성 종합 등 4개요소를 25%씩 고르게 반영한다. 인하참인재는 면접 없이 서류점수로만 선발한다. 진로개발을 위한 기초학업역량을 지닌 인재상으로 서류평가 기준도 지성30%, 인성/종합 각25%, 적성20%로 지성 영역의 평가비중이 높다.

서류평가는 평가공정성을 위한 다수다단계 평가가 원칙이다. 평가기준은 지성 적성 인성 종합 등 4개요소로 나뉜다. ‘지성’영역에선 대학수학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적 역량과 학교생활에서 학업관련 내용의 탐색수준과 깊이를 확인한다. 교과목의 학업성취도 등 학업능력과 자기주도적학습능력, 탐구력 등의 학습태도 등으로 구분한다. 주요 평가자료는 교과학습발달사항, 세특, 독서활동 등이다. ‘적성’영역에선 지원한 전공과 관련한 잠재역량과 학교생활에서 진로개발과 대학진학을 위해 노력한 활동 등을 살펴본다. 진로관련 학교활동이나 진로선택교과이수내역 등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다. ‘인성’영역에선 성실성, 공동체의식 등을 살피며 학생부에서는 출결 수상경력 창체활동 등을 활용해 확인한다.

<자소서 문항별 평가영역 확인>
올해 자소서는 2개문항으로 대교협공통문항을 사용한다. 1번문항은 ‘고교재학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있는 학습경험과 교내활동을 1500자이내로 작성’이다. 교과 비교과 관계없이 본인의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으로 선택한다. 2번문항은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을 800자이내로 작성’하는 문항이다. 학교생활 안에서 인성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한다.

자소서 1번문항은 평가항목 중 ‘지성’과 ‘적성’에 관련된 항목이다. 학교생활 중 자신의 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학습에 적용한 후 성공적인 학업성취를 이룬 경험, 지원전공과 관련한 교과목 학습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교내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경험 등을 작성하는 식이다.

2번문항은 ‘인성’과 관련된 문항으로 과장된 내용보다는 평범한 경험이라도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을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예를 들면 친구들을 배려한 경험이나 갈등을 겪는 친구를 중재한 경험, 친구를 도왔던 경험, 공동체를 위해 노력했던 일화나 리더십 활동 등이 있을 수 있다.

자소서를 작성했다면 기재금지사항이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수상실적 등을 기재하면 평가에서 0점 처리하고, 학생부 기재 불가항목이나 어학연수 등 사교육 유발 활동, 지원자 성명 등을 포함한 사회,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하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면접 “간결하고 명확하게 답변”>
면접평가는 2~3명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제출서류기반 블라인드 개별면접으로 실시한다. 면접시간은 6~8분이다. 제출서류기반 질문을 통해 지성 적성 인성을 평가한다. 영상에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원칙적으로 교복 착용이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면접평가 항목별로 예상되는 질문을 미리 준비해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되어 있다.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답변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지성과 관련된 질문은 교과시간에 배운 간단한 개념이나 원리를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원리나 개념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 질문의 핵심을 벗어난 장황한 설명보다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적성관련 질문은 지원한 학과와 관련된 분야의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과시간에 배운 내용과 함께 설명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인성관련 질문은 학생부내용 중 교사평가를 통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평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진솔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본인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했는지 잘 정리해 답변하는 것이 좋다.

<2021입결.. “2~3등급대 가장 많아”>
정성평가를 진행하는 학종은 교과성적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지만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참고를 위해 작년 입시결과도 함께 안내했다. 지난해 인하미래인재 최종합격자 교과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1등급부터 대부분 2~3등급 지원자가 가장 많았지만 5등급이하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의 경우 대부분 2.5등급부터 3등급까지 지원자가 31.5%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계열은 2등급부터 2.5등급까지 합격자가 37.7%로 높았다. 지난해 서류100%을 반영한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2.5등급부터 3등급까지가 40.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자연계열은 2등급부터 2.5등급까지 50.5%로 가장 높았다.

인하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대입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공개하며 인하대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홈페이지 이외에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공식채널 등을 통해서도 학과관련 정보 등 학교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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