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영상 탑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세종과고는 2022학년 중3학생 대상 신입생 입학전형 설명회 대안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영향으로 집합형태 설명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어 중3학생 대상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명회 영상은 홈페이지-학교홍보-학교홍보동영상 게시판에 ‘학교소개 및 입학전형 안내’ 동영상을 탑재했다. “영상에서 자소서 작성방법 등 내용을 9월3일까지 시청할 수 있으며 입학전형 관련 자료는 입시자료실에 탑재돼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은 19분 동안 올해 자소서 작성방법 안내와 입학요강의 전반적인 안내 등을 담고 있다. 올해 세종과고 자소서 문항은 총4개 문항이다. 1번 문항은 중학교 재학기간 또는 최근3년간 기간 중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수행했던 진로탐색활동을 쓰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서술(띄어쓰기 포함 400자 이내)다. 2, 3번 문항은 지원자가 과학/수학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한 탐구 사례를 자세하게 기술하고 그 탐구사례의 주제, 동기, 과정, 결과를 쓰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띄어쓰기 포함 각 1100자 이내)다. 4번 문항은 지원자가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대인관계 소통능력 리더십과 같은 덕목들 중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을 기술(400자 이내)다.
자소서는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하며 글자수 제한에 맞춰 구체적 사실에 기초해 진솔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중학교 재학기간 또는 최근3년간 수행한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과 결과만 나열하기 보다 동기-과정-결과-배우고 느낀점을 함께 기술해야 한다. 자소서 기재 금지사항이 포함됐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세종과고는 일반128명 사회통합32명 총160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출석면담, 2단계 소집면접이다. 일정은 9월1일부터 3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출석면담은 9월13일부터 11월5일까지, 면접대상자는 11월12일 발표한다. 2차 소집면접은 11월27일, 최종합격자는 12월2일 발표한다.
세종과고 2021학년 경쟁률은 3.49대1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정원내 160명 모집에 558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3명 증가했다. 전년 3.3대1의 경쟁률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반은 128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으로 3.8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는 지난해 대비 7명이 감소했다. 2019학년에는 128명 모집에 575명이 지원해 4.49대1의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2020년은 128명 모집 501명 지원으로 3.91대1, 올해는 3.86대1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경쟁률은 2016 3.77대1, 2017 3.73대1, 2018 3.08대1, 2019 4.49대1 2020 3.91대1이다. 사회통합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30명이 늘어 약 2배가 증가했다. 지난해는 32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6대1이었지만, 올해는 32명 모집 64명 지원으로 2대1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사회통합 경쟁률이 1점 초반대를 기록하는 흐름이 지속되자 지원자 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은 2016학년 1.25대1을 기록한 이후 2017 1.28대1, 2018 1.03대1, 2019 1.03대1, 2020 1.06대1의 추이다.
서울권 2개 과고 중 하나인 세종과고는 ‘과고 정상’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08년 개교 당시부터 파란을 예고했던 세종과고는 첫 조기졸업생을 배출한 2010학년에 40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내며 주목받았다. 2018학년에도 서울대 등록자 27명(수시21명 정시6명)으로 2위 한성과고(17명)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20개과고 가운데 최다실적을 냈다. 서울대 등록자 수가 공개되지 않은 2019입시에선 수시와 정시최초합격자를 합산한 결과 21명의 실적을 보였다. 2020 대입은 수시17명 정시2명 총19명의 서울대등록자를 배출하며 6개 과고 중 1위를 기록했다. 2021대입은 정찬민(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1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수시32명의 실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