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이어 '두 번째'.. 8월초 오픈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정보제공이 제한되는 상황에 경희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개편해  온라인 종합 입시정보 제공 플랫폼(입학처 홈페이지)을 구축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양대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 입시정보 플랫폼 구축인 셈이다. 경희대는 수험생들의 정보 불균형 해소와 효율적인 비대면 입학 정보안내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KHU:ON' 입학처 홈페이지로 개편할 예정이다. 개편된 온라인 입시정보 제공 플랫폼은 8월초 공개된다. 개편된 플랫폼에서는 비대면 상담, 영상 콘텐츠, 맞춤형 지원상담 시스템, AI모의지원, 학종 서류평가 자가진단 등의 다양한 정보안내가 원스탑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오프라인과 달리 시/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정보 소외 지역 등 정보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수험생과의 만남이 어려워지며 수험생 사이의 정보 격차가 커지는 상황이 펼쳐졌다. 대학의 역할은 우수한 학생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수험생이 보다 쉽게 경희대에 관련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선도적 온라인 입학처인 ‘KHU:ON’을 통해 수험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입시정보의 기회균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형태의 정보제공이 제한되는 상황에 경희대가 온라인 중심의 입학정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입학처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경희대는 수험생들의 정보 불균형 해소와 효율적인 비대면 입학 정보안내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KHU:ON' 입학처 홈페이지로 개편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형태의 정보제공이 제한되는 상황에 경희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온라인 종합 입시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상위대 중에선 지난해 한양대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 입시정보체제 구축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이다. 개편된 온라인 입시정보 제공 플랫폼은 8월초 공개된다. /사진=경희대 제공

온라인 정보제공 플랫폼 'KHU:ON'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상담, 입학정보 영상 콘텐츠, 수험생 맞춤형 지원상담 시스템, AI모의지원, 학종 서류평가 자가진단 등이 일괄해 이뤄진다. 새로운 기능 추가와 함께 홈페이지 검색 기능도 강화돼, 수험생들은 검색 엔진을 통해 키워드와 관련한 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상담 기능에는 ‘실시간 수험생 입학 상담’, ‘고교별 입학설명회 및 교사 간담회’ 등이 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학상담은 온라인을 통해 8월 매일 진행된다. 온라인 입학상담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예약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시작된다.

영상 콘텐츠도 기존의 자료집 형식의 PDF 제공 방식에서, 수험생들이 익숙한 영상 방식으로 콘텐츠를 변경하고 있다. 이미 경희대 입학처 유튜브 채널에는 ‘2022학년 입학설명회 영상’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는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학종에 대한 세부 안내, 전형 간 지원전략, 전년도 전형 결과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수험생 맞춤형 지원상담 시스템은 전형 요소별 본인의 관심사와 준비도에 따라 AI를 통해 개인별 맞춤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종을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서류평가 자가진단’을 통해 서류평가 요소별 자가진단을 할 수도 있다. 지원 전 모의지원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담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2022학년 수시요강에 따르면 경희대는 정원내 기준 올해 학종에서 네오르네상스전형1214명 국가보훈대상자등150명 고른기회90명 특성화고졸3명을 선발하고 교과555명 논술501명 실기285명을 선발한다. 올해 변경 사항으로 첨단학과를 신설해 116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하고 시험과목을 축소한 변화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의 경우 전년 국수영탐(사/과 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이 ‘4이내’에서, 올해 ‘5이내’로 변경했다. 의학계열 제외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과학문항을 폐지하고 수학 문항만 출제한다. 교과전형인 고교연계전형과 학종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했다. 수능최저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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