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수능 11월17일 실시..현재 고1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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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11월17일 실시..현재 고1 응시
  • 박동주 기자
  • 승인 2020.08.2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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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체제 동일

[베리타스 알파=박동주 기자] 현 고교 1학년 학생이 2022년에 응시하는 2023학년 수능 날짜는 11월17일로 결정됐다. 성적은 12월9일 나온다. 교육부는 2023학년 수능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하며, 2023학년 수능은 국어와 수학 ‘공통+선택’ 과목 구조와 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등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수능 체제가 똑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2023학년 수능 기본계획을 보면 국어 출제범위는 공통과목이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택1이라고 나와 있다. 출제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수학 출제범위는 공통과목이 수Ⅰ과 수Ⅱ,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 택 1이다. 영어는 영어Ⅰ과 영어Ⅱ를 바탕으로 국어와 같이 다양한 소재를 다룬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문제를 낸다. 필수인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 중심으로 출제한다.

사탐/과탐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17개 과목 중 최대 택2다. 직탐은 1과목 선택 시 농업기초기술 공업일반 상업경제 수산해운산업의기초 인간발달 중 택1이며, 2과목 선택 시 농업기초기술 공업일반 상업경제 수산해운산업의기초 인간발달 중 택1에 더해 성공적인직업생활을 추가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은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9개 과목 중 택1이다.

교육부가 2023학년 수능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고교 1학년 학생이 2022년에 응시하는 2023학년 수능 날짜는 11월17일로 결정됐고, 성적은 12월9일 고지된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2학년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수능>

'수능 기본계획'은 말 그대로 수능을 기본적으로 어떻게 실시할 건지를 밝힌 계획이다. 과목구조 개편이 있는지, 수험생들이 응시할 과목이 절대평가인지 상대평가인지, 봐야 할 과목이 필수인지 선택인지 등을 알 수 있다. 추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더 상세한 내용이 나온다. 2023학년 수능 시행기본계획도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26일 발표된 2023학년 수능 기본계획은 2018년 8월 발표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따른 수능 체제가 적용된다. 주목할 부분은 2022학년 수능이 여러 측면에서 전보다 변화가 크다는 점이다. 현재 고2가 치르는 2022학년 수능부터는 새 교육과정을 따라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다. 2022학년 수능 전에는 문과는 사탐 과목만, 이과는 과탐 과목만 응시할 수 있었다. 2022학년부터 사탐과 과탐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게 됐다. 

국어와 수학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 선택과목은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2개 과목,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3개 과목이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문항 비율은 75대25로 출제한다. 문항 유형은 현행과 동일하게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하지만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별 문항 수의 30% 수준, 즉 9문항에서 단답형 문항을 낸다. 

상대평가 과목이었던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한국사와 영어처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개 등급으로 점수가 나온다. 50점 만점에 5점씩 감점될 때마다 1개 등급이 떨어지는 것이다. 문제지와 답안지 부분에서도 변화가 있다. 국어와 수학 ‘공통+선택’ 과목 문항을 단일 합권 형태 문제지로 제공한다. 한국사와 탐구 답안지는 분리해 나눠준다.

2022학년 수능과 이전 수능 간 동일한 부분은 한국사 영역을 필수로 응시하고, 한국사 영역 이외 시험 영역(과목)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목의 총 문항 수와 배점, 시험시간 및 시험 순서도 같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국 수 탐(사회 과학 직업)영역은 상대평가로 똑같이 유지된다.

<대학마다 다른 선택과목 응시 요건..확인 필요>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대학마다 선택 과목 응시 조건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올라온 ‘2022학년 수능과목 지정 현황’을 보면 자연계열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택1 하도록 한 대학은 16개교, 탐구에서 과탐2과목을 선택하도록 한 곳은 16개교로 나타났다. 선택과목을 사실상 정해준 셈이다. 경기대 경남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서울) 공주대 군산대 극동대 꽃동네대 동국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루터대 목원대 배재대 부산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선문대 성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수원가톨릭대 안양대 연세대(서울) 용인대 이화여대 인천대 중부대 중앙대 청운대 청주교대 한국산기대 한국외대 한려대 한신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호남대 43개교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

자연계열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택1 하도록 한 곳은 경희대 계명대(의예/약학/제약) 고려대(서울) 공주대(수학교육) 동국대(바이오시스템대학 제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조경학과 제외)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서울)로 모두 16개교다. 과탐 2과목 선택을 요구한 대학은 경희대 계명대(의예/약학/제약학과) 고려대(서울)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16개교다.

서로 같은 분야의 과학 Ⅰ/Ⅱ 분야에 응시하면 지원 자격이 박탈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자대 중앙대의 각 자연과학대/공과대/의과대 모집 단위에서 '지구과학Ⅰ+지구과학Ⅱ' 조합으로 응시할 경우 지원 자격이 박탈된다.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로 응시해야 하는 것이다. ‘지구과학Ⅰ+생명과학Ⅱ’와 같은 조합이면 응시할 수 있다.

<대입 방향 가늠할 대학별 전형계획, 요강 언제 나오나>

교육당국은 중3 11월말(대학입학 3년 3개월 전)까지 대입전형 정책 틀을 공개해야 한다. 학생들이 고교 진학 전부터 미리 자신이 치르게 될 대입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학총장 협의체인 대교협은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고1 8월말(2년 6개월 전)까지 공지한다. 전형기본사항은 정부 정책방향과 맞게 대학들이 대교협 누리집에 입력한 사항을 취합한 형태로 공개된다. 개별대학 전형내용보다는 수시/정시 모집비율과 전형별 모집인원 등 거시적인 대입 구도를 파악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르게 되는 현 고1의 경우 내달 1일 이전 대교협에서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하게 된다.

대교협이 기본사항을 발표하고 나면 대학은 고2 4월(1년 10개월 전)까지 ‘대입전형 시행계획(전형계획)’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전형계획에는 모집단위(계열)별 모집인원, 지원자격, 수능 필수 응시영역,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학생부 반영 교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및 가산점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한 번 공개된 전형계획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번복할 수 없다. 각종 진학지도 교사들과 입시관련 기관들의 분석자료는 대부분 전형계획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최종 확정된 대입전형 상세내용을 담은 모집요강은 고3 4월말(10개월 전)까지 발표한다. 4월말까지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되며 정시 모집요강은 고3 8월말 공개된다. 요강과 전형계획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한번 공개된 전형계획은 수정할 수 없지만 불가피한 사항은 예외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관계 법령의 제정/개정/폐지, 구조조정에 따른 학과 개편과 정원조정, 입학전형 기본사항 변경, 정원감축/학과폐지/모집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예외사유로 인정된다. 다만 예외사유에 해당하더라도 학교협의체인 대교협의 승인을 받아야만 전형계획의 변경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매년 전형계획 변경 건수가 늘어나면서 3년예고제의 도입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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