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 제한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한영외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에서 열 계획이었던 입학설명회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소규모 입학설명회 일시는 내달 2일 9일 16일 23일 오후7시 진행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설명회 예약은 설명회 1주일 전 가능하다. 설명회 여는 순으로 26일, 내달 2일 9일 16일 오전10시 예약 가능하다. 80명 인원 제한이 있다. 최종 입학설명회는 11월7일 오전10시 진행하며 입학요강과 전형절차 안내, 자소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입장 전 발열 체크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정부와 교육청 방침에 따라 설명회 일정이 변경될 경우 별도 공지된다.

올해 한영외고는 정원내 기준으로 25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200명 사회통합50명이다. 전공별 모집인원은 영어와 중국어는 각 일반60명 사회통합15명,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의 경우 각 일반20명 사회통합 5명이다. 전형방법은 2단계다. 1단계에서 영어교과160점+출결감점을 통해 1.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160점+면접4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올해 원서접수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받는다. 면접대상자 발표는 12월14일 오후5시, 면접은 12월 21일 진행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24일 오후4시 공개된다.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한영외고 최종경쟁률은 1.23대1(모집250명/지원308명)이었다. 2019학년보다 하락한 수치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2대1(200명/283명), 사회통합 0.5대1(50명/25명)이다. 일반은 2019학년 2.02대1(200명/404명)보다 지원자 121명이 감소했다. 사회통합은 지원자가 9명 늘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하며, 5년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한영외고는 다양한 교내 특색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체제를 구축한 학교다. 진로 개발 특강이나진로탐색을 위한 선배와의 대화, 진로 스터디 그룹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한영 모의유엔, 영어 심층토론 및 에세이, 영어 토론제, 유네스코 학교 등도 운영해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추게 만든다. 2020학년에는 27명(수시21명/정시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대입에서는 서울대 합격자를 수시15명 정시(최초합)8명 등 23명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2018학년 서울대 등록실적도 우수한 편이다. 2016학년 28명(수시23명/정시5명), 2017학년 31명(수시26명/정시5명), 2018학년 34명(수시25명/정시9명)이다. 2018학년엔 대원외고(53명)에 이어 외고2위(전국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영외고가 학교에서 열 계획이었던 입학설명회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속출하며 확산 방치 차원에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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