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박동주 기자] 경남외고는 29일 예정의 입학설명회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됐기 때문이다. 일정이 다시 정해지면 경남외고 누리집을 통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경남외고는 입학설명회 취소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적으로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경남외고 누리집-공지사항-경남외고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 취소 및 개별 상담 신청 안내’ 게시글 내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정원내 경쟁률은 1.27대1(200명/254명)로 전년 1.17대1(200명/233명)보다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1.38대1(160명/221명), 사회통합 0.83대1(40명/33명)으로 전년 일반 1.24대1(160명/199명), 사회통합 0.85대1(40명/34명)에서 일반은 상승한 반면 사회통합은 소폭 하락했다. 일반전형 기준, 영중국어는 1.39대1(80명/111명), 영일본어는 1.38대1(80명/110명)을 기록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경남외고는 1988년 설립한 외고 초기 멤버다. 1992년 양산외고에서 경남외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신불산 자락 4만여 평 부지에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전교생이 전담 사감교사의 감독 아래 자습실이 인접해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소규모 토론식 수업이나 통합논술, 첨삭지도 등 논술토론수업 교육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최초합격자를 포함한 기준으로 서울대 합격실적 톱100 안에 들지 못했다. 최근 서울대 등록자 수는 2017학년 2명,  2016학년 1명 등 3명으로 모두 수시실적이다. 외고 일반고전환 정책이후 경쟁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지난 4년간 경쟁률은 2016학년 1.72대1(200명/343명), 2017학년 1.53대1(200명/305명), 2018학년 1.34대1(200명/267명), 2019학년 1.17대1(200명/233명)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이다. 2018학년까지는 정원 미달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2019학년에는 사회통합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남외고가 29일 예정돼 있던 입학설명회를 취소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등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된 탓이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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