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SW우수인재전형 신설..교과 '최대' 38.2%

[베리타스알파=박신진 기자] 충북대는 올해 학과와 모집전형을 신설했다. 신설학과로는 전자정보대학의 지능로봇공학과가 있다. 수시에서 29명을 학종과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기존 학생부종합Ⅰ과 학생부종합Ⅱ 2개 전형으로 운영하던 학종에 SW우수인재전형(30명)을 신설했다. 교과학생부 반영방법 또한 일부 변경됐다. 학년별 반영비율이 기존 1학년20%+2,3학년80%에서 1~3학년 100%로 바뀌었다. 학년별 반영비율이 바뀜에 따라 교과성적에 반영되는 학년별 반영부분도 변경된다. 기존 국외 고교 성적은 학생부에 반영하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국외 고교 학생부 성적에 따른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의예대학 의예과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시행했던 인/적성면접이 폐지됐다. 실기/실적(체육특기자) 모집인원에도 변경사항이 있다. 소프트테니스(정구,남), 검도(남), 육상(여) 종목 모집인원이 작년보다 한 명씩 더 늘어났다. 

충북대는 2021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1801명(65.1%)을 선발한다. 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757명(27.4%) '지역인재' 265명(9.6%) '국가보훈대상자' 35명(1.3%)을 더해 1057명(38.2%)이다. 학종전형은 '학생부종합Ⅰ' 505명(18.3%) 'SW우수인재' 30명(1.1%) '학생부종합Ⅱ' 202명(7.3%)으로 모두 737명(26.6%)이다. 실기전형은 '체육특기자' 7명(0.3%)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인원은 작년(30.5%)보다 약간 감소했고 지역인재, 국가보훈대상자는 작년과 동일한 비율이다. 학생부종합Ⅰ이 작년(20.6%)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학생부종합Ⅱ은 작년(6.6%)보다 증가한 모습이다. 

대학 내 수시 복수지원은 지원자격 충족여부에 따라 최대 6개 전형에 가능하다. 각 전형별 하나의 모집단위에만 지원가능하다. 단 학생부종합Ⅰ과 SW우수인재 간은 복수지원이 불가하다. 학종 농어촌학생 사범대학, 학생부교과 사범대학, 교과 특수교육대상자 사범대학 간 복수지원도 허용되지 않는다. 실기전형과 학종(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타 전형과 중복지원이 안된다. 나종화 입학본부장은 "대학은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깊고 진지하게 하는 곳이다. 따라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장기적으로 그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그래야 대학생활이 즐겁고 의미가 있다"며 "충북대는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라는 대학의 본질을 잘 알고 대학이라는 교육환경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충북대는 그러한 학생을 지원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수시에서 충북대는1801명(65.1%)을 선발한다. 작년 1885명(68.7%)보다 모집인원을 84명 감축했다. 전체모집인원은 2767명으로 작년대비 25명 증가했다. 수시인원은 감축했지만 정시인원을 더 늘린 모습이다. /사진=충북대 제공
2021수시에서 충북대는1801명(65.1%)을 선발한다. 작년 1885명(68.7%)보다 모집인원을 84명 감축했다. 전체모집인원은 2767명으로 작년대비 25명 증가했다. 수시인원은 감축했지만 정시인원을 더 늘린 모습이다. /사진=충북대 제공

<전자정보대학 지능로봇공학과 신설>
충북대 지능로봇공학과는 국립대 '최초의' 인공지능(AI)/로봇 특성화 학과다. 지능로봇공학은 전자 SW 컴퓨터 기계를 융합한 학문으로 IT기술 전반을 공부하는 첨단학문에 속한다. 충북대는 AI/로봇 기술 인력에 대한 전 산업분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첨단분야의 전문인재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지능형로봇, 미래자동차, 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산업에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고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입학생은 졸업 후 인공지능 SW기업 IT기업 자동차기업 로봇기업 국가연구소 등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박태형 전자공학부 교수는 "기존 로봇 연구와 부분적인 AI공부로는 인재 양성에 한계가 있었다.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본격적으로 AI와 로봇을 전문으로 공부하는 새로운 학과를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교과.. 학년별 반영비율 1~3학년 100%로 변경>
교과 3가지 전형 가운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모집단위기준 교과100%(80점)으로 일괄합산한다. 사범대학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100%(80점)으로 4배수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80%+인/적성면접20%를 합산한다. 교과 기본점수는 40점으로 주어져 실질반영점수는 40점이다. 교과 학년별 반영비율은 1~3학년 100%다. 인/적성면접 기본점수는 10점으로 실질반영점수는 10점이 된다.  사범대학 인/적성면접 평가영역은 교직적성(교직/교육관, 발전가능성, 전공소양)과 인성(정서/인성)이다. 면접시 인원에 따라 팀이 분할 될 수 있으며 팀분할 될 경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수능최저 기준이 있다. 지원자는 인문계열기준 국수가/나)영사/과/탐+한국사, 자연계열기준 생활과학대학과 간호학을 제외하고 국수영과+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수(가)만 인정하는 학과도 있다. 생활과학대는 국수(가/나)영사/과/직탐+한국사, 간호학과는 국수(가/나)영사/과탐+한국사를 반영한다. 탐구는 2개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필수응시과목이지만 등급합에 반영하지는 않는다. 공통계열인 자율전공학부는 국수(가/나)영사/과/직탐+한국사를 반영한다. 전 모집영역이 응시과목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을 적용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최저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농업경제학과 생활과학대학-인문계기준 등급합 12이내다. 자연과학대학 중 수학과, 정보통계학과는 수(가)필수 반영에 등급합 12이내다. 두 학과를 제외한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전자정보대학, 생활과학대학-자연계는 수(가/나)를 필수반영하고 수(가)반영시 등급합12(수(나)10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수의예과는 3개 등급합(수(가)만 인정) 7이내고 간호학과는 3개 등급합 10(수(나)8)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사범대학 인문계,수학교육과(수(가)만인정)는 3개 등급합 9이내다. 사범대 기타모집단위는 3개 등급합 9(수학(나)7) 이내다. 자율전공학부는 3개등급합 12(수학(나)11)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충북 세종 대전 충남 충청권 소재 고등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예정)인 자를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교과100%(80점)을 일괄합산한다. 모집단위에 사범대는 포함되지 않고 수능최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다. 국가보훈대상자전형 전형방법도 교과100%다. 수능최저는 인문계 국수영사/과/직탐 중 2개 등급합 10이내+한국사응시, 자연계 국수영과 중 2개 등급합 12이내(수학(나)10)이내+한국사응시다. 자연계 중 수학과 정보통계학과는 수(가)만 반영된다. 생활과학대는 탐구과목에 사/과/직탐을 반영할 수 있지만 생활과학대 외 자연계열은 과탐만 반영된다.  

 

/사진=나종화 충북대 입학본부장
/사진=나종화
충북대 입학본부장

<학종, SW우수인재전형 신설>
올해 학종에는 SW우수인재가 새롭게 도입됐다. 모집단위별 인원은 정보통신공학부12명 컴퓨터공학과4명 소프트웨어학과10명 지능로봇공학과4명이다. 1단계에서 서류100%(80점)로 3배수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 66.7%(80점)+면접33.3%(20점)를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의 기본점수는 40점으로 실질반영점수는 40점이 된다. 면접은 기본점수를 적용하지 않아 20점 그대로 실질반영점수로 반영된다. 서류/면접평가에 적용되는 공통 평가요소는 전문성 인성 적극성 3가지다. 전문성은 지원분야에 대한 열정과 지적노력, 인성은 배려/협동심/성실성/봉사정신, 적극성은 자기주도성과 추진력을 평가한다. 면접은 블라인드 평가로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교복/ 명찰 착용이 금지된다. 본인의 성명, 출신고교명, 부모(친인척)의 실명/지위를 언급하는 것 또한 금지한다. 면접은 12월15일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한다. 

학생부종합Ⅰ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100%(80점)로 3배수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 66.7%(80점)+면접33.3%(20점)를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실질반영점수는 서류40점+면접20점이다. 면접일정은 △12월5일(토)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12월6일(일)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12월12일(토) 경영대학 농업생명환경대학 생활과학대학 △12월13일(일) 전자정보대학이다.  

학생부종합Ⅱ 전형방법은 서류100%(80점)를 일괄합산한다. 기본점수40점이 주어져 서류 실질반영점수는 40점이다. 수능최저 기준이 있다. 지원자는 인문계열기준 국수(가/나)영사/과/탐+한국사, 자연계열기준 생활과학대학과 간호학을 제외하고 국수영과+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수(가)만 인정하는 학과도 있어 반영과목을 잘 확인해야 한다. 수학과 정보통계학과 수의예과가 수(가)를 인정하는 학과다. 생활과학대는 국수(가/나)영사/과/직탐+한국사, 간호학과는 국수(가/나)영사/과탐+한국사를 반영한다. 탐구는 2개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필수응시과목이지만 등급합에 반영하지는 않는다. 전 모집영역이 응시과목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을 적용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최저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농업경제학과 생활과학대학-인문계기준 등급합 13이내다. 자연과학대학 중 수학과, 정보통계학과는 수(가)필수 반영에 등급합 13이내다. 두 학과를 제외한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전자정보대학, 생활과학대학-자연계는 수(가/나)를 필수반영하고 수(가)반영시 등급합13(수(나)11등급) 이내을 적용한다. 수의예과는 3개 등급합(수(가)만 인정) 8이내고 간호학과는 3개 등급합 11(수(나)9)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실기..인/적성면접 반영>
체육특기자 전형방법은 교과33.3%(18점)+출결4.2%(2점)+인/적성면접20.8%(20점)+특기실적41.7%(60점)를 일괄합산한다. 교과 2점, 인/적성면접 10점, 특기실적 40점을 기본점수로 제공한다. 인/적성면접시 교직적성과 인성기준으로 평가한다. 교직적성은 교직/교육관 발전가능성 전공소양, 인성은 정서/인성을 반영한다. 경기실적증명은 대한체육회 인터넷경기실적발급서비스에서 발행한 것만 인정된다. 입상실적 인정대회가 아니더라도 3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가대항전형식의 대회는 국제대회로 인정한다. 

<원서접수일은 9월23일부터 28일까지>
수시원서접수일은 9월23일부터 28일까지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30일 오후5시 예정이다. 학생부종합Ⅰ 면접일은 12월5일부터 6일, 12월12일부터 13일 오전/오후로 모집단위별로 나뉜다. SW우수인재전형 면접일은 12월15일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할 예정이다. 인/적성 면접은 12월16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27일 오후5시 발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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