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영재학교경쟁률] 대전과고 12.54대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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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영재학교경쟁률] 대전과고 12.54대1 '하락'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5.04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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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외 3.11대1.. 1단계 합격 발표 내달 5일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과고의 2021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2.54대1(모집90명/지원1129명)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90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가 150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2020학년 고입에선 1279명이 몰리며 14.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경쟁률이 여전히 10대1 이상이라는 점에서 영재학교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인기는 꾸준한 대입실적 결과로 보인다.  최근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서는 수시로만 33명의 인원이 서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가 특차로 실시되는 만큼 후기고 지원에 영향이 없어 경쟁률이 어느정도 유지됐다는 분석도 있다. 정원외 모집은 9명 이내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3.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7년간 대전과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021학년 12.54대1(90명/1129명), 2020학년 14.21대1(90명/1279명), 2019학년 13.02대1(90명/1172명), 2018학년 13.53대1(90명/1218명), 2017학년 15.51대1(90명/1396명), 2016학년 17.7대1(90명/1593명), 2015학년 24.62대1(90명/2216명)의 추이다. 2014학년 과고에서 영재학교로 전환한 첫 해 모집에 2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그 다음해에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하지만 2015학년과 2016학년 세종영재와 인천영재가 각각 신설되면서 영재학교 문호가 넓어지고 영재성 검사일정을 통일하면서 과열된 지원양상이 안정된 모습이다. 2017년 이후 학력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에도 지난해에는 경쟁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해는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원서접수는 4일 오후6시 마감됐지만 서류제출은 6일까지 이어진다. 등기우편 접수는 6일 소인까지 유효하며, 자소서와 추천서는 6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력할 수 있다. 우편제출이 필요한 서류는 접수 후 출력한 입학원서, 중학교 내신성적 입력 확인 자료, 개인정보제공/이용동의서, 학생부 등이다. 학생부는 지원자의 학년에 따라 제출범위가 달라진다. 중3학년 재학생의 경우 중학교 학생부만 제출한다. 중1,2학년 재학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부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부여 확인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중학교를 졸업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자는 중학교 학생부와 고교미진학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추천서는 지원자를 지도한 현직 교원만 작성할 수 있다. 추천서Ⅰ은 담임교사와 수학 과학 정보를 제외한 정규교과 지도교사가 작성할 수 있고, 추천서Ⅱ는 수학 과학 정보 컴퓨터 교과 지도교사이거나 수학 과학 정보 발명 관련 동아리 또는 대회 지도교사에게 작성권한이 있다. 

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과고의 2021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2.54대1(모집90명/지원1129명)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90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가 150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전과고의 2021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2.54대1(모집90명/지원1129명)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90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가 150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정원내 90명, 정원외 9명 이내 모집.. 우선선발 ‘1,2단계 결과 모두반영’>
대전과고 2021학년 입학전형 요강에 따르면 대전과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신입생 정원내 90명, 정원외 9명 이내를 모집한다. 중3학년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중1,2학년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중1,2학년 학생의 경우 상급학교 조기입학자격을 부여받아야 한다. 

1단계는 학생기록물 평가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추천서Ⅰ/Ⅱ를 바탕으로 대전과고 설립목적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학의지, 자기주도학습능력, 창의/도전/열정,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부터 2019학년까지 있었던 ‘영재성’ 평가항목이 올해 ‘창의/도전/열정’으로 대체됐다. 기존의 평가기준이 다소 추상적인 측면이 있어 구체화했다는 것이 대전과고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발인원은 정원외 인원을 포함해 1000명 내외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표절검사를 실시한 결과가 평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단계는 학문적성검사를 진행한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지식을 바탕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적성을 평가한다. 2단계 결과만 반영해 3단계 정원 합격자 인원의 1.5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 전형 면제대상인 우선선발은 지난해부터 평가방식이 달라졌다. 20명 이내로 선발하는 것은 변함없지만 올해부터 1단계와 2단계의 결과를 모두 반영한다. 2019학년에는 2단계 전형만으로 우선선발이 이뤄졌었다. 올해도 정원외 모집에서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정원외 지원자들은 2단계 전형으로 학문적성검사 대신 소집면담과 방문면접평가를 진행한다. 정원외 모집은 2단계 결과만 반영해 14명 내외의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3단계는 과학영재캠프다. 1박2일 동안 치러지는 다른 영재학교의 3단계 전형과 다르게 대전과고는 하루 동안 캠프를 진행하는 특징이다.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탐구능력, 논리적 사고능력, 인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논리적 사고능력’이 평가항목으로 추가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정원내 모집의 경우 2단계와 3단계 결과를 5대5의 비율로 반영해 정원 90명 가운데 2단계 우선선발을 제외한 인원을 선발한다. 정원내 90명에는 우선선발 20명 이내가 포함된다. 정원외 모집은 3단계 결과만 반영해 9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8월13일 3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가 있더라도 최종합격자는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재학 중인 학교 2학기 출결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봉사활동, 학교폭력 관련 사항과 대전과고에서 안내한 입학 전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최종합격자로 선발된다. 3단계 전형을 치르면서 2단계 우선선발, 3단계 전형 응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종합격자 선정 기준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대전과고, 영재학교 2020서울대 등록자 톱3>
과고에서 영재학교로 전환해 2014학년 영재1기를 모집한 대전과고는 2017학년 대입원년을 맞아 첫 실적을 선보이며 돌풍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서울대(48명) KAIST(44명) 포스텍(29명) 등 ‘설카포’ 합격실적만 121명(중복합격 포함)에 달한다. 최종적으로 서울대 등록자를 38명 배출하며 전국9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실적을 낸 2018학년 대입에선 수시로만 47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서울과고(57명)와 경기과고(51명)의 뒤를 추격했다. 전국순위도 7위로 상승했다. 졸업생 배출 2년 만에 영재학교 판도를 재편했다는 평가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수시최초41명, 수시추합1명, 정시최초1명으로 43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대입의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은 KAIST 8명, 포스텍 1명, GIST대학 6명 등 15명이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서는 수시로만 33명의 인원이 서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재학교의 대입실적만을 잣대로 삼는 건 삼가야 하지만 영재1기부터 꾸준히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과고시절부터 탄탄히 쌓아올린 교육과정에 대전연구개발특구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이 맞물리면서 대전과고의 경쟁력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학년 때 다수의 학생들이 조기졸업하면서 3학기의 학사일정으로 대부분을 소화해야 했던 과고 시기와는 다른 영재학교만의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3학년 때까지 온전히 영재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특징을 살리면서 꾸준한 진학성과도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접수마감 남은 영재학교는? 5개교>
4일 경기과고 대전과고 광주과고 한국영재가 온라인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아직 원서접수 일정이 남은 영재학교는 총5개교다. 대구과고 5일 오후5시, 세종영재 7일 오후8시, 인천영재 서울과고 8일 오후5시 순으로 마감된다. 인천영재와 서울과고를 끝으로 8개 영재학교의 온라인 접수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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