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248.56대1.. 한의대 196대1, 수의대 178.33대1, 치대 127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7일 마감한 2020추가모집의 ‘의치한수’ 합산 경쟁률은 204.47대1로 마감했다. 12개대학 17명 모집에 3476명이 지원한 결과다. 의대가 248.56대1로 의학계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한의대 196대1, 수의대 178.33대1, 치대 127대1 순으로 모두 폭발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의대 가운데 계명대는 1명 모집에 343명이 지원하며 무려 343대1의 경쟁률이었다. 영남대와 건양대 역시 1명 모집에 3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3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27일 마감한 2020추가모집의 ‘의치한수’ 합산 경쟁률은 204.47대1로 마감했다. 12개대학 17명 모집에 3476명이 지원한 결과다. 의대가 248.56대1로 의학계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한의대 196대1, 수의대 178.33대1, 치대 127대1 순이다. /사진=계명대 제공
27일 마감한 2020추가모집의 ‘의치한수’ 합산 경쟁률은 204.47대1로 마감했다. 12개대학 17명 모집에 3476명이 지원한 결과다. 의대가 248.56대1로 의학계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한의대 196대1, 수의대 178.33대1, 치대 127대1 순이다. /사진=계명대 제공

<2020추가모집 의치한수.. 합산경쟁률 204.47대1>
올해 추가모집에서도 의치한수 경쟁률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총 17명 모집에 3476명이 지원하며 204.47대1을 기록했다. 의대의 경우 건양대 계명대 동국대(경주) 연세대(미래) 영남대 인하대 제주대에서 각1명, 원광대에서 2명을 모집했다. 치대에서는 원광대와 조선대가 각2명 선발했으며, 한의대는 상지대에서 1명 모집했다. 수의대의 경우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3개교가 각1명 선발했다.

추가모집을 진행한 의대 9개교의 합산 경쟁률은 248.56대1였다. 9명 모집에 2237명이 지원한 결과다. 계명대가 1명 모집에 343명이 지원해 34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영남대335대1(모집1명/지원335명) 건양대326대1(1명/326명) 연세대(미래)277대1(1명/277명) 동국대(경주)270대1(1명/270명) 인하대263대1(1명/263명) 제주대229대1(1명/229명) 원광대97대1(2명/194명) 순이었다. 원광대는 유일하게 2명을 모집하며 타 대학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다.

치대는 원광대와 조선대 2개교 합산 127대1로 나타났다. 4명 모집에 508명이 지원했다. 조선대가 2명 모집에 360명이 지원하며 180대1로 높았다. 원광대는 2명 모집에 148명이 지원해 74대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한의대의 경우 유일하게 모집을 실시한 상지대의 경쟁률이 196대1이었다. 1명 모집에 196명이 지원한 결과다.

수의대에서는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3개교 합산 178.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대가 229대1(1명/229명)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대181대1(1명/181명) 제주대125대1(1명/125명) 순이었다.
 
<‘마지막 기회’ 의치한수 추가모집.. 정원내 12개교 17명>
2020추가모집에 나선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는 12개교로 정원내 기준 17명을 모집한다.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다만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다.

의대 추가모집의 경우 올해 8개교에서 9명을 선발했다. 건양대는 26일 오후12시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국어20% 수(가)30% 영어20% 과탐30%로 합산하며 과탐은 2과목 평균을 활용했다. 수학 과탐의 반영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이다. 

계명대는 24일 오후2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국어 수(가) 영어 과탐이 각25%의 동일한 반영비율이다. 탐구는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동국대(경주)는 24일 오후12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국어25% 수(가)35% 영어20% 과탐20%로 수학의 비중이 가장 높다. 과탐보다 국어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다. 과탐Ⅱ를 선택한 경우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연세대(미래)의 경우 24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했다. 900점 만점 기준 국어200점 수(가)300점 영어100점 과탐300점으로 합산하며, 이를 1000점으로 다시 환산한 후 한국사10점을 더한다. 수(가)와 과탐 반영비중이 높다.

영남대는 27일 오전10시까지 원서접수를 받았다. 영역별 가중치로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국어2 수학2.8 영어0.8 탐구2.4로, 수학의 가중치가 가장 높고 탐구가 뒤를 잇는다. 

원광대의 경우 21일 오후3시까지 실시한 1차 원서접수에서 모집이 마감됐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28.57% 수학28.57% 영어14.29% 과탐28.57%다.

인하대는 22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국어20% 수(가)30% 영어20% 과탐25% 한국사5%로 반영한다.

제주대는 23일 오후6시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국어25% 수학35% 영어10% 탐구30%로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치대에서는 원광대와 조선대가 각2명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원광대의 경우 최초의 모집인원은 1명이었으나 추가로 한명이 더 늘었으며, 의대와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조선대는 24일 오후4시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했다. 국어20% 수학30% 영어30% 탐구20%로 수학과 영어의 반영비중이 높다. 

한의대는 유일하게 상지대에서 1명 추가모집을 진행했다. 원서접수는 24일 오후5시까지였다. 국어25% 수학35% 영어20% 탐구20%로 합산하는 방식이다. 

수의대는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가 각1명을 모집한다. 전북대는 25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했다. 국어30% 수학40% 탐구30%로 합산하며 영어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제주대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23일 오후6시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국어20% 수학30% 영어30% 탐구20%로 반영한다. 수학과 영어의 비중이 높다. 

충북대도 25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국어20% 수학30% 영어20% 탐구30%로 반영한다.

<‘의치한수 추가모집’ 왜 나오나.. ‘충원 막판 결원 발생하기 때문’>
의치한수는 자연계열에서 최상위 수험생의 관심을 받는 최고 선호도 모집단위로 꼽힌다. 특히 의대는 최고대학인 서울대 자연계열과 중복합격하더라도 타 대학 의대를 선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처럼 높은 선호도를 가진 만큼 의치한수에서 추가모집이 실시되는 것을 두고 의아한 반응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그렇지만 대입에서는 선호도와 관계없이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현 대입 추합 일정에 따라 수험생이 이탈 여부를 대학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결원이 나올 수 있고, 이미 합격해 등록을 마친 수험생 중에서도 더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이유로 재수험을 결심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정 일시까지만 진행 가능한 추합 특성상, 막판 추합여부가 반영되지 않아 차순위 합격자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도 종종 나온다. 이런 경우 대학들은 추합 일정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추가모집을 통해 결원을 채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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