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Story IN 정시40% 유지에 ‘증원’ 더해 폭발하는 의대열풍.. 사교육/N수생 폭등하나
-
-
‘공교육 롤 모델의 출발점’ 2024 기숙사 고교.. 외대부고 ‘인원 최다’ 한민고 상산고 톱3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사교육이 사상 최대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교육으로의 접근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공교육의 영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기숙사의 규모가 큰 고교들을 살펴보면 사교육과의 단절은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일반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체능계열 고교 제외) 가운데 수용 인원이 가장 많은 고교는 외대부고다. 1100명이 넘는 전교생이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두
-
[2024정시] 5개 이공계특성화대 75명(3.4%) ‘확대’.. 지스트/DGIST/UNIST 반도체 계약 학과 ‘신설’ 각 5명 모집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올해 정시에서 지스트 DGIST UNIST의 3개교가 반도체 계약 학과를 신설한다. 지난해부터 이미 반도체 계약 학과를 운영 중인 KAIST를 포함하면 올해 정시에서 반도체 계약 학과 인원을 모집하는 이공계특성화대는 총 4개교다. KAIST 지스트 DGIST UNIST 각 5명, 총 20명의 정원이다. 이공특 중 포스텍도 반도체 계약 학과를 운영하지만, 수시에서만 모집한다.올해 모집 인원을 모두 수시에서만 모집하는 포스텍을 제외하고, 정시에서 모집하는 5개 이공특(KAIST 지스트 DGIST UNIST
-
‘우회 통로’ 외국 의대 치명적 약점.. ‘국시 합격률 33% 불과’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사회 전반에 의대 열풍이 심화하면서 국내 의대를 나오지 않아도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우회 통로로 외국 의대가 각광받고 있지만, 치명적 약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이후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국시 합격률이 3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외국 의대 출신 10명 중 3명만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7명은 탈락한 셈이다. 반면, 국내 의대 출신의 의사 고시 합격률은 96%로 상반된 결과를 보인다. 신현영(더불어민주)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 의대 의사
-
[2024정시] 11개 치대 266명(42.2%) ‘확대’.. ‘나군 이동’ 부산대 지역인재 신설구독자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정시에서 전국 11개 치대는 요강상 정원내 266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의 42.2%에 해당한다. 지난해 요강상 모집 인원 257명(41%)보다 소폭 증가했다. 조선대에서 2명, 경북대에서 3명, 부산대에서 4명, 경희대에서 1명 등을 증원했다.올해 가장 큰 변동 사항은 서울대가 과탐Ⅱ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Ⅰ+Ⅱ 또는 Ⅱ+Ⅱ 조합만을 인정했으나, 올해는 Ⅰ+Ⅰ 조합도 인정한다. 대신 과탐Ⅱ 과목을 선택하면 조정 점수를 부여한다. 치대의 경우 자연계열 2-2 유형에
-
[2024정시] 37개 약대 739명(42%) ‘14명 축소’.. 아주대 삼육대 나군 이동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3년 차 학부 신입생 선발을 실시하는 약대의 올해 정시 요강상 모집 인원은 정원내 739명이다. 수시/정시 합산 1762명의 42%에 해당한다. 지난해 753명(43.2%)보다 14명 감소한 규모다. 2022학년 783명(44.9%), 2023학년 753명(43.2%), 2024학년 739명(42%)으로 모집 규모는 매년 축소되고 있다. 모집 군별로 가군 302명, 나군 405명, 다군 32명이다. 아주대와 삼육대가 기존 다군 모집에서 올해 나군 모집으로 모집 군을 이동했다. 일부 대학의 모집 인원 감소
-
2023년 신임 법관 배출 로스쿨 서울대 13명 ‘최다’.. 성대 고대 한대 부산대 톱5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올해 신임 법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한 로스쿨은 서울대다. 대법원의 ‘2023년 일반 법조 경력자 신임법관 임명식’ 자료에 따르면 로스쿨 출신 법관 87명의 14.9%인 13명이 서울대 로스쿨 출신이다. 서울대에 이어 성균관대 12명, 고려대 9명 순으로 로스쿨 출신 법관이 많다.올해 임용된 법관은 로스쿨 출신 87명과 사법연수원 출신 34명을 더해 총 121명이다. 로스쿨 출신의 경우 서울대 성대 고대에 이어 한양대 8명, 부산대 7명, 연세대 6명, 이화여대 전남대 각 4명, 경북대 충남대 한국
-
[2028개편이후] ‘정성 평가 확대’ 학생부 대수술 불가피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028대입 개편 이후 학생부의 정성 평가 확대가 불가피해지면서 서류 블라인드 폐지, 비교과 영역 확대, 자소서 부활 등 문재인 정부의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축소되어 온 학생부의 대수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성 평가의 잣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대학 측에 제공되지 않으면 학종은 물론 학생부 반영 가능성이 큰 수능전형과 교과전형마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정성 강화 방안 이후 손발 잘린 학종이 이미 정량화를 가속화하며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수능과 내신
-
[2028개편이후] 학부모 83% “교육 특구 명문고, 특목자사 쏠림 심화”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8학년 대입 제도 개편안에 대해 학부모의 83%가 교육 특구 명문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쏠림이 심화될 것이라 봤다. 2028대입 개편안은 정시 40%를 유지한 채 내신과 수능 평가 방법을 조정하면서 내신이 약화하고 수능이 강화한 것이 골자다. 전문가들은 대입에서 상대적으로 정시의 영향력이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기존 정시 체제에 맞춰진 강남 8학군 명문고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봤는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결과다. 특히 특목자사는 이번 개편으로 인해 내신의 불리함에서 벗어나며 선호도 역시 동반 상승할
-
[2028개편이후] ‘통합과학’ 학습 부담에 사교육 과열 우려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최근 3년간 고1 학평에서 통합과학 평균 점수와 1등급 비율이 사회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8대입 개편이 시안대로 확정될 경우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둘 다 응시해야 하는 현 중2 학생은 통합과학을 상대적으로 어려워할 수 있고, 학습 부담으로 인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종로학원이 2021~2023년 최근 3년간 고1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의 사회/과학 과목 점수 차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통합과학 원 점수 평균과 1등급 비율이 11
-
[알고보자] 어이없는 국감 단골 ‘서울대 지균 때리기’.. ‘올해 정시 지균 신설로 상승 당연’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매년 국감에서 반복되는 서울대 지역균형(이하 지균) 때리기가 올해는 정도가 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종합지와 통신사를 불문하고 다수의 언론이 “전국 인재 골고루 뽑는다더니… 서울대 ‘지역균형’ 55% 수도권”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신입생 절반 수도권… 취지 맞게 운영해야” “서울대, 지역 쏠림 현상 ‘뚜렷’… 지역균형도 수도권 출신이 55.3%” 등 서울대 지균의 수도권 편중을 지적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서울대 지균이 ‘지역
-
‘확대’ 2025의대 우선 순위는.. ‘50명 미만 미니 의대와 KAIST/포스텍 먼저 가닥’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정부가 2025학년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는 가운데, 증원된 인원이 어디에 어떻게 배정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현재 2025학년 의대 정원을 300~1000명 이상 확대하고 증원된 인원은 정원 50명 미만인 비수도권 ‘미니 의대’ 17곳에 집중적으로 배정하는 방안을 우선 순위에 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를 신설하기보다 의사가 부족한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5학년
-
[2024정시] 39개 의대 1145명(38%) ‘축소’.. 고려대 교과우수전형 ‘신설’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 각축지인 의대는 올해 정시에서 39개교가 요강상 정원내 1145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3017명의 38%에 해당한다. 2018학년 37.1%, 2019학년 37.4%, 2020학년 37.3%, 2021학년 37.9%, 2022학년 40%, 2023학년 38.4%, 2024학년 38% 순의 추이다. 정시 모집 인원은 2023학년 1157명에서 2024학년 1145명으로 12명 감소했다. 2022학년 지방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3학년부
-
고사의 기로에 선 순수/기초 학문.. ‘정시40%유지 무학과30%확대 의대정원확대 삼각파도’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최근 10년간 학령 인구가 감소하며 위기를 겪어온 순수/기초 학문 분야의 미래가 고사의 기로에 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2028대입 개편안을 통해 정시 40%를 유지하는 데 이어 무학과 30%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순수 기초 학문을 덮치는 삼각파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의대 증원 방식을 첨단 학과 증설과 같은 방식인 정원과 무관하게 순증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정원을 묶어 둔 상태에서 제로섬으로 증원하는 방식이 된다면 거의 곧바로 입학 정원부터가 사라지는
-
서울대 신입생 미등록자 톱4 치대 간호대 약대 수의대 순.. ‘의약계열 전체 10.3%의 2배 이상’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서울대 신입생 중 치대 약대 수의대 간호대 등 의약계열의 미등록률이 평균 미등록률의 2~3배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부터 2023학년까지 최근 3년간 서울대 신입생 최초 합격자(수시/정시 포함) 중 미등록한 학생의 비율은 평균 10.3%다. 이 중 치대가 3년 평균 34.15%, 간호대 26.78%, 약대 20.18%, 수의대 18.92% 순으로 미등록률 톱4를 휩쓸었다.최상위권인 서울대 의약계열의 이탈은 통상 의대를 노리
-
2028 정시 40% 유지에 의대 증원 합친 ‘의대 열풍’ 전방위 폭발하나.. 유치원생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들썩’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연내 발표하기로 19일 밝힌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가 현실화하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건 교육 분야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2028대입 개편안의 ‘40% 정시 유지’와 ‘킬러 문항 배제’에다 ‘의대 확대’까지 겹쳐지면 의대 쏠림을 부추겨 ‘사교육비 증가’ ‘N수생 확대’ ‘이공계 이탈’ 등의 의대 확대로 인한 부작용이 교육계에서부터 가장 먼저 돌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사교육 시장은 벌써부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강남 대
-
‘의대 확대’ 이공계 위기 서울대 대학원도 직격.. 자연과학 석사 과정 50% 미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연내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이공계 인재 양성 위기론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조차 미달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의대 열풍으로 이공계 학생들의 이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학원조차 의대 쏠림에 대한 과도한 열풍을 비켜 가지 못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2023학년 서울대 자연대 석사 과정 신입생 모집에서 12개 학과의 50%에 해당하는 6개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공대도 석사과정 16개 학과 중 10개 학과(62.5%)가 미달을
-
[2028개편이후] 진로/융합 선택 과목 ‘상대 평가’ 논란.. ‘교육 과정 전면 부정’ 자가당착 빠진 교육부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교육부가 2028대입 개편안 발표를 통해 고교 전 과목을 상대 평가하겠다고 밝혀 고교 현장이 한마디로 ‘멘붕’에 빠졌다. 절대 평가를 상정해 수년간에 걸쳐 선택 과목을 개발했는데 갑자기 정반대의 평가 방식인 상대 평가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로 선택 과목의 경우 대부분 활동 기반의 수업으로 운영되다 보니 상대 평가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 결국 등수를 매기기 위해서는 교육 목표와 다소 거리가 있는 내용을 억지로 반영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교육부는 대입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고
-
[2028개편이후] 일반고 죽이는 역풍 ‘서류 블라인드’ 폐지해야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블라인드 평가가 되려 일반고 역풍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교 현장을 중심으로 학생부 블라인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교과목이나 자율 프로그램 이름에서 고교 유형 유추가 가능해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될 뿐 아니라 되려 학생의 배경을 고려해야 하는 정성 평가의 취지 와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블라인드 평가는 2019년 전 정부가 ‘조국 사태’를 수습하고자 도입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조치로 2021대입에 본격 도입됐다. 하지만 고교
-
2024수능 반수생 9만명(17.8%) ‘역대 최다’.. ‘정시40% 킬러배제 의대쏠림 3개 요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4수능에서 반수생 규모가 역대 최대인 9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반수생 규모는 8만9642명으로 추정된다. 평가원이 모의고사 접수자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 이래 최고치다. 의대 학부 전환으로 의대 문호가 확대된 상황 속 꾸준한 의대 쏠림에 정시 40% 구조에서 N수생은 꾸준히 증가한 데다 올해 킬러 문항 배제 방침까지 더해지면서 ‘수능 재도전’ 대학생이 늘어난 영향이다.2024수능은 35.3%라는 역대 최대 N수생이 합류하는 해이다. 그럼
-
의대 정원 3000명 증원 시 합격선 1.8점 하락 ‘SKY 자연계 80% 의대 합격선’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의대 합격선이 낮아지면서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자연계 80% 이상이 의대에 지원과 합격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 점수 변화와 SKY 지원 가능 학과 변화’를 예측한 결과, 의대 정원을 3000명 증원하면 국수탐 평균(정시 70% 컷)이 1.8점 낮은 93.5점까지 하락한다. 국수탐 세 과목 합산으로는 5.4점 하락하는 셈이다. 이때 SKY 자연계 91개 학과의 80.2%(73개 학과)가 의대 합격선 하락으로 의대 지원/합격이 가능하
-
[알고보자] 전국자사고도 사회통합 20% 의무 선발?.. ‘로스쿨과 달리 실패 정책 확대하나’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교육부가 옛 자립형 사립고 출신인 원조 자사고까지 사회통합전형(이하 사회통합) 20% 선발을 강제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질적인 미달 사태를 유발하며 실패로 입증된 ‘사회통합 20% 룰’을 축소하기는커녕 확대했기 때문이다. 2010년 도입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전면 폐기 혹은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오히려 범위를 넓혔다는 점은 상식을 벗어나 의구심을 자아낸다. 같은 맥락에서 로스쿨 지역인재의 경우 당초 20%의 의무 선발 비율을 제시했으나 다수 로스쿨
-
[단독] 2024년 신임 검사 배출 로스쿨 연대 13명 ‘최다’.. 이대/경북대/부산대 경희대 ‘톱5’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2024년 신규 임용 검사 최종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로스쿨은 연세대다. 법무부로부터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임용자 126명 중 연대 로스쿨 출신 검사가 13명으로 가장 많다. 연대에 이어 이화여대 경북대 부산대가 각 10명, 경희대가 9명으로 톱5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제13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 시 검사로 임용된다.지난해와 비교해 서울대와 고려대의 순위가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 서울대는 지난해 13명의 신임 검사를 배출해 톱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8명을 배출해 6위로 하락했
-
[단독] 2024 QS 세계 MBA.. 연세대 101-110위 ‘상승’, 성균관대 201-250위 ‘유지’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25일 공개한 ‘2024 QS 세계 MBA 순위’에서 연세대 경영대학이 101-110위, 성균관대 GSB가 201-250위를 기록하면서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연대가 121-130위에서 상승했고 성대는 동일하다. 총점의 경우 연대는 지난해 51.5점에서 올해 54.4점으로 상승, 성대는 41.6점에서 40.1점으로 하락했다. 두 대학은 2020순위부터 꾸준히 순위권에 들어왔다. 연대는 2020순위와 2021순위에서 150-200위를 유지하다
-
[10월학평] '국어/영어 변별력 비상’ ..국어 만점자 3901명, 영어 1등급 15.3%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12일 치러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10월학평)에서 국어 영어는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쉽게, 수학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모평에서는 수학에서 만점자가 다수 등장하며 수학에서 변별력 비상이 걸렸지만 10월학평에서는 국어와 영어에서 변별력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월학평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첫 번째로 적용된 9월모평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데다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9
-
[취임 1주년] 벼랑끝 이주호장관.. 대통령 역린 건드린 실책만 문제일까? [베리타스알파=김하연기자]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최근 발언 실책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엄중 경고를 받으면서 입지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 장관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의대쏠림 대책 가운데 하나로 “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의대확대와 맞물리며 논란이 커진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화들짝 놀라 “정부 내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으며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며 급하게 선을 긋고 이례적으로 조기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크게 질책했습니다. 또
-
[2024고입잣대] 전국단위 자율학교 방과후학교 예산고 ‘최다’.. 예천여고 풍산고 순구독자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 40개교 가운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곳은 충남 예산고다. 2023학년 기준 교과 프로그램만 93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예천여고가 82개, 풍산고가 65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톱3다. 풍산고의 경우 교과 프로그램 54개와 특기적성 관련 프로그램도 11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과후학교는 수능을 준비하기 위한 교과 중심 방과후수업부터 정규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소수 보충수업, 학교 교육과정 외의 지
-
[2024대입잣대] 신입생 충원 미달 90% 미만 36개교.. 영산선학대 ‘최저’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3학년 일반대(교대 포함) 199개교(캠퍼스 합산)의 대학별 정원내 충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137개교가 신입생 충원 미달, 141개교가 재학생 충원 미달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인원만큼 신입생이 지원하지 않거나 등록하지 않은 수치로, 대학의 평판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이 중 충원율 90%를 넘지 못한 대학은 각 36개교 63개교다. 특히 이들 대학 중 대부분은 2025년 재정지원 잣대인 대교협의 대학기관 평가에서 미인증을 받은 경우다. 올해 대교협 대학기관 평가에서 미인증을 받은
-
[2024정시] 12개 한의대 234명(33.2%) ‘축소’.. 대전대 미/기 과탐 가산점 신설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전국 12개 한의대는 올해 정시에서 요강상 정원내 234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의 33.2%에 해당한다. 지난해 요강상 240명(33.5%)보다 소폭 축소됐다. 지난해 대비 변동폭이 큰 대학을 살펴보면, 대전대가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11명으로 7명 축소됐고, 동국대가 18명에서 14명으로 4명 축소됐다. 반면, 동의대는 13명에서 16명으로 3명 확대됐다. 올해는 일부 대학의 수능 가산점 부여 관련에 변화가 있어 주목해야 한다. 가산점제를 신설한 곳은 대전대다. 대전대는 수학과 탐구에 별도 선
-
[2024정시] 13개 초등 교원 양성 기관 1744명(45.2%) 73명 ‘확대’.. 서울/청주/광주교대 성비 적용 폐지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전국 13개 초등 교원 양성 기관은 올해 정시에서 요강상 정원내 1744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의 45.2% 규모다.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73명 증가하면서 정시 비중도 지난해 43.7%보다 확대됐다. 수시 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모집 인원으로 비교한 결과다. 수시 이월 인원이 확정되면 모집 인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의 경우 요강상 1671명 모집을 예고했지만 수시 이월 405명이 발생해 최종 모집 인원은 2076명이였다.전국 초등 교원 양성 기관은 일반대 초등교육과 3개교, 교대 10
-
의대 ‘지역인재 확대’ 목소리 커지나.. 의대 졸업생 45.7% 서울 취업 ‘쏠림’ 심각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의대 졸업생의 ‘서울 쏠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용(더불어민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7~2021년의 전국 의대 졸업생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5.9%가 서울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의대 졸업생 중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이 29.1%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서울권 의대 출신 졸업생 중 상당수가 서울 지역 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57.7%나 된다. 수도권 의대 졸업생인 31.8%를 크게 웃도는
-
[2024정시] 10개 수의대 175명(35.2%) ‘축소’.. 강원대 지역인재 ‘폐지’구독자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전국 10개 수의대의 요강상 정시 모집 인원은 175명이다. 수시/정시 합산 497명의 35.2%에 해당한다. 가군에서 5개교가 9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이어 나군에서 4개교가 61명, 가군에서 1개교가 20명을 모집한다. 단,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 최종 모집 인원은 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지난해 요강상 전체 모집 인원 192명(38.8%)보다 17명 감소했다. 가군에서 충남대 일반이 5명, 강원대 일반이 2명 축소됐고, 지난해 3명을 모집했던 강원대 지역인재는 올해
-
대입캘린더(23/11/10~)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 2024 수시 일정▲수시 전형기간 ~12/14(목) ▲수시 합격자 발표 12/15(금)까지▲수시 등록 기간 12/18(월)~21(목)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12/28(목)▲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12/29(금)○ 2024 수시 상위15개대 논술 일정▲건국대 11/18(토) ▲경희대 문과대/생활과학/외대/건축학과(인문)간호(인문)/체대/의치약/한의예(자연) 11/18(토) ▲서강대 자연 11/18(토)▲성균관대 인문(글로벌융합 제외) 11/18(토) ▲숙명여대 자연(의류제외) 11/
-
고입캘린더(23/11/10~)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 전국단위 자사고 2024 설명회 일정▲외대부고 11/4(토) ▲광양제철고 11/11(토) ▲김천고 11/11(토)▲현대청운고 11/25(토) 11/26(일) ▲북일고 11/18(토) 12/2(토) ○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2024 설명회 일정▲현대고 11/2(목) 11/7(화) ▲선덕고 11/8(수) 11/24(금) ▲양정고 중동고 11/11(토)▲휘문고 11/18(토) ▲배재고 11/24(금) ○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2024 설명회 일정▲충남삼성고 11/4(토) ▲대전대성고 11/23(목)○ 외
-
[건강클리닉] 가을철의 감기와 코로나 “일교차가 커졌습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가을이 되면 방송에 항상 나오는 말이다. 기상캐스터의 단골 멘트이다. 왜 가을엔 일교차가 커질까. 일교차가 크면 왜 감기에 잘 걸릴까. 철이 바뀌니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화로 인해 인체에 부담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가을엔 습도가 많이 낮아지고, 새벽과 낮의 온도차가 심해진다. 가을의 대기상태를 극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사막기후이다. 사막은 낮엔 섭씨 40도 이상 올라가지만 밤에는 영하까지 떨어진다. 일교차가 40도
-
[입시용어 따라잡기] 통합과학/통합사회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2028대입개편 시안에 따르면 현 중2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 수능부터는 탐구영역에서 공통과목인 ‘통합과학’ ‘통합사회’만 남게 됩니다. 한국지리 세계사 경제 사회문화 등 9개로 나뉘었던 사회 선택과목과,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등 8개로 세분화됐던 과학 선택과목은 모두 수능에서 사라지게 되는 셈입니다. 현재 이과학생은 과탐, 문과학생은 사탐을 선택해 수능을 치렀다면 2028수능부터는 문이과 구분없이 모든 학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2개과목을 모두 봐야 합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
[필독서 따라잡기] 누가 누구를 대표할 것인가 - 한국에 가장 적합한 민주정치 제도는?구독자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그러나 그 주인이 제대로 대접받고 있으며, 주인 역할을 똑바로 하고 있는가?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들은 입버릇처럼 유권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섬기겠습니다”라고. 유감스럽게도 이 말을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 정치인 역시 그럴 마음이 별로 없다. 이런 현실에서 대의민주주의는 허울뿐이다. 오늘도 국회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막말까지 하면서 싸우고 있다. 누구를 위해서? 정치학자 문우진의 ‘누가 누구를 대표할 것인가’는 이런 현실에서 “민주주의 체제에
-
[필독서 따라잡기/대입논술출전] '누가 누구를 대표할 것인가' - 2022학년 아주대 논술우수자전형 인문(오전) 문제2구독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책 ‘누가 누구를 대표하는가’는 2022학년 아주대 논술우수자전형 인문(오전) 문제2의 제시문(가)~(라)로 활용됐다. 문제2는 소문항 두 개로 나뉘었다. 문제 2-1은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에 대한 (가)와 (나)의 시각을 둘 이상의 차이점을 들어 비교하고, (다)를 통해 (가)와 (나)의 시각을 각각 비판하도록 했다. 문제 2-2는 (라)의 A~D 이론들이 각각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에 대한 (가)와 (나)의 시각 중 어떤 시각과 부합하는지 설명하도록 했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가)에서는 유
-
[과학 논구술] 2024 화학 논구술 대비 – 2023학년 연세대 논술전형구독자 2023학년 연세대 논술전형에서는 질소 비료 중 하나인을 NH4NO3소재로 결합 에너지를 이용한 반응 엔탈피의 계산, 가수 분해, 완충 용액을 묻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화학1 교과 관련 내용 요소는 ‘식량 문제와 화학’, ‘여러 가지 반응의 화학 반응식’이며, 화학2 교과 관련 내용 요소는 ‘결합 에너지와 반응 엔탈피’, ‘산 염기 평형’, ‘염의 가수 분해’, ‘완충 용액의 작용’이다.제시문 (가)에서는 암모니아 합성과 질소 비료를, (나)에서는 N2(g)의 안정성을, (다)에서는 질산 암모늄의 폭발과 관련하여 활성화 에너지의 의
-
[과학 논구술] 2024 생명과학 논구술 대비 – 2023 서울여대 논술 기출구독자 이번 시간에는 서울여대의 논술 문항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서울여대는 논술 전형으로 2024학년 신입생 120명을 선발한다. 반영률은 논술 80%, 교과 20% 이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3개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다. 논술고사는 90분간 진행되며, 통합형 논술로 통합과학과 생명과학Ⅰ에서 출제된다. 2개 문항이 출제되는데, 보통 1번 문항은 통합과학에서, 2번 문항은 생명과학Ⅰ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2024학년 입학전형 논술고사는 11/18(토)에 시행되며, 논술 전형 경쟁률은 120명 정원에
-
[수학 논구술] 2024 수시 논술전형 수리논술 대비방안_숙명여대구독자 숙명여대는 2024학년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로 74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2023학년에 비하여 10명 감소한 것이다. 정원을 감소하였음에도 지원인원이 600명 이상 증가하였으므로 논술 전형에서는 굉장히 성공한 전략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최저학력기준을 고수하고 논술 비중을 90%이상으로 유지한 것이 내신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화공생명공학부가 8명 선발에 453명이 지원해 56.63 :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생명시스템학부가
-
[포토] 2024수능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4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은 재학생들에게 참 어려운 수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N수생 규모는 35.3%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반복학습이 유리한 수능 특성상 정시는 ‘재수생의 무대’로 불립니다.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받는 N수생이 증가할수록 재학생은 불리해지는 경향이 강해지는 셈이지요. 특히 내년의 경우 2025의대정원 확대까지 논의되면서 의대를 노린 N수생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학생들은 올해 수능에 더 힘을 쏟아야 하는 배경인 셈입니다. 전문가들
-
[온라인폴] 2025의대정원 확대, 가장 시급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정부가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입학정원을 2025대입부터 확대하는 방안을추진 중인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 전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028대입개편안에서 발표한대로 정시40%는 유지하면서 N수생 규모 역시 유지,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 난도가 낮아질 것을 예상한 N수생들의 대거 합류, 여기에 의대 정원 확대까지 겹치면 지금도 심각한 의대 쏠림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이로부터 비롯된 사교육비 증가와 N수 확대, 이공계 이탈은 교육 전반을 뒤엎을 심각
-
[새책] 고통 구경하는 사회 - '세계를 향해 던지는 뼈아픈 질문'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2023년 8월, ‘칼부림’ ‘살인 예고’ ‘무차별 범죄’와 같은 키워드가 뉴스를 뒤덮었고, 충격적인 현장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가 끝없이 유포되었다. 2022년 10월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목격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사와 범죄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사람들은 출퇴근길 지하철도 두렵다고 호소하고, 작은 소동을 흉기 난동으로 오인하여 대피하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뉴스와 소셜미디어가 합세해 지금 전 세계에서 무슨 일이
-
[새책] 트렌드 코리아 2024 -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내년 10대 소비 트렌드'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모든 일은 서서히 준비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챗GPT가 그랬다. 인공지능 기술과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왔지만, 챗GPT만큼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없었다.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자연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한국어도 될 수 있고, 일본어도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냥 평상시의 말과 글로 이루어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모든 학자들이, 모든 책들이 ‘AI’와 ‘인공지능’
-
[새책] 한민고 이야기 - '사교육 없는 시골 학교가 좋은 입시 결과를 만드는 비밀'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요즘 교육 현장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들려온다. 공교육은 무너졌고, 사교육만이 학업의 미래라 여기는 이들이 만연하다. 그런데 여기, 무너진 교육 현장 사이에서 아이들만이 아니라 선생님들에게도 낭만을 심어 주는 학교가 있다. 학생과 선생님의 ‘웃음’이 지향점인 학교, 바로 한민고다. 한민고는 교과 수업에 충실한 것은 물론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일정과 행사도 많은 편이다. 하고 싶은 활동이 있으면 아이들이 모여 활동을 위한 기획안을 만들어 선생님을 찾아가 어필하기도 한다. 선생님 역시 기꺼이 아이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