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체계 2025년 전면 도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문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대학 RISE 지원단’이 출범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8일 ‘전문대학 RISE 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지원단 위원 위촉과 지원단 출범 취지, 향후 지원단의 추진계획/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 참석자들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대학 RISE 지원단 출범식이 8일 열렸다.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전문대학 RISE 지원단 출범식이 8일 열렸다.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RISE(라이즈)는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를 말한다. 2023~2024년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에 도입될 예정이다. 

‘전문대학 RISE 지원단’은 정부가 올해 시범지역 7개 시도 선정을 통한 RISE 체계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2025년 RISE 체계 전면 도입 과정에서 고등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문대학과 시도 간의 협의 과정에서 애로사항 해결 및 지역사회와 전문대학 상생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원단은 조훈(전문대교협 국제협력실장, 서정대학교 교수) 단장을 중심으로 자문위원 6명, 실무위원 5명, 전문위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전문위원은 지역사회/전문대학을 대표할 수 있는 재정지원사업단 협의체 대표, 주요 보직자협의회 대표, 교육부 RISE 컨설팅 위원, 글로컬대학자문위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문대교협에서 제안한 RISE 체계 내에서의 ‘전문대학 프로젝트 모형(시안)’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공유/확산, 전문대학과 지역의 거버넌스/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전문대학 프로젝트 모형’은 RISE 체계에서 지역사회와 전문대학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들을 모형화한 것이다. 현재 △지역 정주형 취창업 연계 △지/산/학/연 협력 △혁신적인 평생직업교육 △지역현안 해결 등 4가지 핵심 분야에 특화된 14개 전문대학 모형을 말한다.

향후 지원단은 전문대학 프로젝트 모형(시안)을 전문대학/지역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앙RISE센터, 지역별 지역 RISE 센터와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 내에서 전문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고등교육협의회(가칭)에 전문대학 관계자의 참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고등교육협의회는 자치단체별로 마련해야 하는 대학지원 조직 체계로, 지자체, 대학, 산업계등이 참여한다. 전문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역별 연계/협력 교류를 활성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훈 전문대학 RISE 지원단장은 “RISE 체계 내에서는 전문대학 간의 경쟁보다는 개별 대학이 지닌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대학 RISE 지원단이 지역사회와 전문대학, 그리고 전문대학 간 동반 성장을 위한 체제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회장은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RISE 체계가 본격 추진되면서 ‘전문대학 RISE 지원단’이 광역 단위와 기초 단위 간에 가교 역할과 지역혁신중심의 RISE 체계 주요 허브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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