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2일부터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전국자사고 현대청운고가 2024 이공계우수인재전형 신입생을 위해 입학상담을 26일 제공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현대청운고 이공계우수인재전형에 관심있는 중3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팀을 모집한다. 상담은 1팀당 약 15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2일부터 현대청운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청운고 이공계우수인재전형은 이공계열에 특성화된 능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별도의 지원제한은 없다. 2023학년 기준 10명을 선발했다. 전형방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교과성적과 출결을 더해 2배수 내외를 정하고, 2단계 서류30%와 면접7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지만, 면접에서 수학/과학의 잠재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의 문항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
현대청운고는 민사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상산고와 함께 ‘자사고 원년 멤버’다.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현대여고로 설립된 현대청운고는 2003학년부터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운영되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됐다. 현대청운고는 최강의 수시 체제를 탄탄히 다져온 만큼 서울대 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 실적 전국 정상권이다. 2023 대입에서 수능 만점자를 배출해 이목을 끌었다. 같은해 서울대 등록실적은 11명으로 수시 2명, 정시 9명이 나왔다. 2022대입에서 7명(수시4명+정시3명), 2021대입에서는 12명 (7명+5명) 2020대입 9명(4명+5명)등의 서울대 등록 실적이다.
의약계열 합격자 배출도 많은 학교다. 2022 대입에서 의약계열 합산 총83명(의대53명+약대18명+치대9명+한의대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조사 대상 전국 고교 중 7위(의대 합격자 기준)에 올랐다. 2021대입에서도 총 86명(의71명+치6명+한8명+수의대1명)으로 5위, 2020대입 역시 모두 67명(의58명+치2명+한4명+수3명)으로 5위다.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는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으로 통상 등록자 수보다 다소 많게 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