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 가능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대구과고가 2024학년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내달 3일 본교에서 오후 일곱시부터 진행한다. 사전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당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학교 교육과정,특색사업, 2024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한다. 질답시간도 포함해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다. 단, 참석 인원이 수용 인원을 초과하면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대구과고의 2024학년 신입생 원서접수는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된다. 대구교육청이 28일 발표한 '2024학년 대구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른 일정이다. 대구과고의 2023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7.89대1로 나타났다. 모집인원 90명에 710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5.09대1(모집인원90명/지원인원458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은 동일했지만 지원자가 무려 252명 증가했다. 2022학년부터 시행된 영재학교 중복지원 금지, 의약학계열 지원 제한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모습이다.
대구과고는 교육도시 대구의 열망을 집약한 학교라 할 수 있다. 대구과고가 자리한 수성구는 국내 대표 교육특구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2003년 한국영재의 전환과 2009년 서울과고의 전환 이후 애초 과학영재학교 지정은 경기과고 1곳 정도로 예상됐으나 대구시가 영재학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끝에 대구과고도 영재학교로 선정됐다.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발판으로 대구과고는 영재1기 실적부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014학년 1기 94명 중 35명이 서울대에 수시최초로 합격하며 단번에 전국 11위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2023학년 대입에서는 수시37명 정시6명 총4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특성화대 실적도 주목할만하다. 가장 최근인 2023학년에는 KAIST 10명, 포스텍 6명, 지스트 2명, UNIST 3명으로 총21명의 '카포지디유' 등록자를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