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숭실대 오늘(23일), 마감, 서울시립대 26일까지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2일 추가모집을 마감한 수도권 주요 대학 4개교(중앙대 아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의 경쟁률이 일반전형 기준 124.1대1에 달했다. 115명을 모집한 가운데 1만4274명이 지원한 결과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중앙대다. 서울캠퍼스  21명 모집에 4069명이 지원하면서 193.8대1의 경쟁률이다. 안성캠퍼스의 경우 4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해 134.8대1이다. 이어 아주대 136.1대1(20명 모집/2721명 지원), 동국대 108.7대(39명/4240명), 서울과기대 87.3대1(31명/2705명)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이과생의 교차지원으로 추가모집 인원이 적게 발생해 자연계열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4개교의 인문계열 추가모집 인원은 총 39명이며 6391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163.9대1로 마감했다. 자연계열 추가모집 인원은 총 75명이며 767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은 102.3대1이다.  

높은 경쟁률 톱3 학과 역시 모두 인문계열이다. 1명을 모집한 중앙대 심리학과는 468명이 지원하며 468대1의 4개교 전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과기대 행정학과와 경영학과가 모두 1명 모집에 307명이 지원하면서 각 307대1로 톱3를 차지했다. 자연계열 중에는 중앙대 수학과가 248대1로 가장 높았다. 1명 모집에 248명이 지원했다. 이어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가 221대1(1명/221명),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가 195대1(1명/195명)로 톱3다. 

수도권 대학이 추가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방권 대학은 추가모집에서 역시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권 소재 상당수 대학들은 추가모집을 3회 이상까지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는 추가모집 특성 상 합격생들의 등록포기가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재차 추가모집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종로학원은 “지방권의 일부 대학은 당일 지원, 당일 합격자 발표로 사실상 선착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정원과 지원인원이 매일 달라 경쟁률 집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2일 추가모집을 마감한 수도권 주요 대학 4개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중앙대다. /사진=중앙대 제공

<2023추가모집 중앙대 아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마감.. 중앙대 193.8대1 '최고'>
22일 2023학년 추가모집을 마감한 수도권 주요 4개대학(중앙대 아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24.1대1이다. 115명 모집에 1만4274명이 지원했다. 중앙대 서울과 안성캠퍼스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추가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중앙대(서울)다. 21명 모집에 4069명이 지원하면서 193.8대1을 기록했다. 이어 아주대 136.1대1(20명 모집/2721명 지원), 중앙대(안성), 134.8대1(4명/539명), 동국대 108.7대1(39명/4240명), 서울과기대 87.3대1(31명/2705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의 경쟁률이 자연계열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의 경쟁률은 163.9대1, 자연계열의 경쟁률은 102.3대1이다. 추가모집 인원이 자연계열에 비해 절반 가량 적은 영향이다. 4개교의 자연계열 추가모집인원은 75명인 반면, 인문계열의 추가모집인원은 39명이었다. 지원자만 비교해보면 자연계열이 7673명으로 인문계열 6391명에 비해 규모가 크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과기대다. 2명 모집에 614명이 지원하며 30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 226.3대1(9명/2037명), 아주대 147.4대1(10명/1474명), 동국대 125.9대1(18명/2266명) 순이다. 경쟁률이 높은 상위 10개 학과는 중앙대 심리학과 468대1(1명/468명), 서울과기대 행정학과 307대1(1명/307명), 서울과기대 경영학과(경영학전공), 307대1(1명/307명),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283대1(1명/283명), 중앙대 경제학부 195대1(1명/195명), 중앙대 경영학 181.8대1(6명/1091명),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164대1(3명/492명), 아주대 경영학과 144.5대1(2명/289명),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144대1(1명/144명), 아주대 국어국문학과 143대1(1명/143명), 아주대 행정학과 143대1(1명/143명)까지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앙대다. 12명 모집에 2032명이 지원하면서 16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아주대 124.7대1(10명/1247명), 중앙대(안성), 109.7대1(3명/329명), 동국대 94대1(21명/1974명), 서울과기대 72.1대1(29명/2091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쟁률이 높은 상위 10개 학과는 중앙대 수학과 248대1(1명/248명),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221대1(1명/221명),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195대1(1명/195명),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180대1(1명/180명),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 170대1(1명/170명), 중앙대 융합공학부 167대1(1명/167명),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164대1(1명/164명), 중앙대 AI학과 155대1(1명/155명),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150.6대1(5명/753명),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142.5대1(2명/285명)까지다. 

<추가모집 28일까지.. 서울권 대학 대부분 24일 마감 ‘유의’>
추가모집은 28일 오후6시까지 진행하지만, 각 대학별로 일정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숭실대 성신여대 한양대 등의 경우 오늘(23일)까지, 가톨릭대 광운대 숙명여대 등은 24일까지 추가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서울시립대는 26일까지, 세종대는 27일까지다. 추가모집 인원은 수시/정시 등록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17일 오후4시까지 정시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산업대 전문대 정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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