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4.88대1.. '최저' 고분자공학과 3.2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 2023정시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7.14대1로 집계됐다. 1215명 모집에 8670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7.4대1(모집1214명/지원8982명)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인원이 1명 늘어났지만, 지원자는 312명 줄면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마감직전인 오후2시에는 1215명 모집에 5270명이 지원해 4.34대1의 경쟁률에서 막판에 지원자가 3400명 더 몰렸다.
군별 경쟁률은 일반전형 기준 가군 4.94대1(388명/1918명), 나군 4.65대1(420명/1955명), 다군 9.44대1(289명/2729명)이다. 지난해 군별 경쟁률은 가군 5.99대1(408명/2444명), 나군 5.39대1(457명/2464명), 다군 10.27대1(235명/2414명)로 모든 군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격전지인 의예과의 경우 16명 모집에 497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31.06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29.92대1(12명/359명)보다 모집인원이 4명 늘었지만, 지원자도 138명 크게 늘면서 경쟁률 또한 상승했다. 마감직전에는 2일 오후2시 기준 16명 모집에 무려 391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24.44대1을 기록하더니 막판에 지원자가 106명 더 늘었다.
<일반 '최고' 의예 31.06대1>
일반전형 최고경쟁률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군 의예과가 차지했다. 16명 모집에 497명이 지원하며 31.0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에 이어 의류디자인학과(일반) 14.33대1(6명/86명) 물리학과 11.43대1(14명/160명) 일본언어문화학과 10.87대1(15명/163명) 아동심리학과 10대1(11명/110명)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 일반에서는 사학과가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7.9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6.68대1(19명/127명) 사회복지학과 6.22대1(9명/56명)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5.48대1(21명/115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5.41대1(17명/92명)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은 한국어문학과가 14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7.79대1로 가장 높다. 이어 철학과 7.4대1(10명/74명) 중국학과 7.22대1(18명/130명) 사회교육과 6.67대1(9명/60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5.92대1(12명/71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다.
<'최저' 고분자공학과 3.2대1>
인하대의 2023정시 일반전형 최저경쟁률은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나군의 고분자공학과다. 20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어 화학공학과 3.56대1(34명/121명) 간호학과(자연) 3.65대1(20명/73명) 컴퓨터공학과 3.68대1(56명/206명) 항공우주공학과 3.9대1(20명/78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가군에서는 환경공학과 3.87대1(15명/58명) 수학과 3.9대1(10명/39명) 정보통신공학과 4대1(36명/144명) 화학과 4.13대1(16명/66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38대1(16명/70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다.
다군에서는 전자공학과 5.69대1(29명/165명) 전기공학과 6.59대1(29명/191명) 인공지능공학과 6.76대1(17명/115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7.27대1(15명/109명) 통계학과 7.3대1(10명/73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다.
<잔여일정>
인하대 2023정시 예체능 실기고사는 스포츠과학이 1월11일부터 12일로 가장 빠른 일정이다. 이어 디자인융합이 20일, 연극영화(연기)가 25일부터 27일, 디자인테크놀로지가 26일, 연극영화(연출)과 의류디자인(실기)가 27일, 체육교육이 28일부터 29일, 조형예술(자유소묘)가 28일에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는 1월19일 예정이다. 실기전형은 2월6일에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7일부터 9일까지다. 추가 합격자는 16일까지 발표하며, 등록은 17일 오후4시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