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클라리넷 19대1.. ‘막판 소나기지원 2298명’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일 오후6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양대의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4.77대1로 나타났다. 가/나군 합산 1290명 모집에 6153명이 지원한 결과다. 모집군 별로는 가군이 3.77대1(890명/3352명), 나군이 7대1(400명/280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94대1(1259명/6216명)보다 하락했다. 모집인원이 31명 늘었지만, 지원인원은 63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마감전날 1일 오후5시 기준 간호, 경영 등 29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었지만, 마감직전인 2일 오후3시 기준 전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해소했다. 마감직전 3855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3시간 동안 지원자가 2298명 증가했다.
자연계 최상위권 격축지인 의예는 68명 모집에 229명이 지원하며 3.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 최상위 모집단위인 경영은 77명 모집에 272명이 지원해 3.53대1로 최종 마감했다. 의예는 지난해 3.02대1보다 상승하고, 경영은 지난해 4.36대1보다 하락했다.

<'최고' 클라리넷 19대1>
최고경쟁률은 나군 클라리넷이다. 1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하며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은 예체능 모집단위에서 대체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테너트롬본17대1(1명/17명) 연극영화(연기)15.29대1(14명/214명) 트럼펫14대1(1명/14명) 반도체공11.88대1(16명/190명) 피아노11.3대1(10명/113명) 연극영화(연극연출)11대1(6명/66명) 순으로 10대1을 넘겼다.
가군은 스포츠산업(스포츠사이언스)이 18명 모집에 204명이 지원하며 11.33대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학9.56대1(9명/86명) 교육공학5.5대1(10명/55명) 철학5.43대1(7명/38명) 자원환경공5.08대1(13명/66명) 건축(자연)5대1(20명/100명)까지 5대1 이상의 경쟁률이다.
<'최저' 작곡 2.14대1>
최저경쟁률은 나군 작곡이다. 14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하며 2.14대1이다. 나군에서는 비올라2.25대1(4명/9명) 바이올린3.1대1(10명/31명) 첼로4대1(5명/20명) 바순4대1(1명/4명) 수학4.55대1(20명/91명) 생명과학4.64대1(22명/102명)까지 5대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은 융합전자공2.63대1(64명/168명) 컴퓨터소프트웨어2.77대1(66명/183명) 정책학2.9대1(41명/119명) 기계공2.91대1(68명/198명)까지 3대1 미만의 경쟁률이다.
<전형일정>
1단계 합격자 발표는 연극연출/연기가 1월9일, 성악/피아노가 16일로 예정돼 있다. 실기고사는 스포츠사이언스가 11일, 성악 작곡 피아노 관현악이 13일부터 19일까지, 연극연출/연기가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는 가군이 1월25일, 나군이 2월6일 발표한다. 등록 기간은 2월7일부터 9일까지며, 추가 합격자 발표는 2월10일부터 16일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