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당 30명 선착순.. 17일부터 신청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이화외고가 서울 시내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화외고 입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둘러보며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일정은 26일과 11월2일 오후2시 총2회다. 프로그램 내용은 학교소개와 신입학전형 안내, 원어민교사 회화수업 체험, 캠퍼스 투어, 질의응답, 소감문 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 당 선착순 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에게 이화외고 입학자료집 기념품 참가확인증을 제공한다. 

신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다. 두 회차 동시에 신청을 받는다. 참여 중학생이 이화외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해야하며 해당 중학교의 인솔교사는 필요하지 않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1년에 1회만 참석 가능하다. 

이화외고가 서울 시내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이화외고가 서울 시내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이화외고는 부산국제외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여자외고가 됐다. 소규모 정원임에도 매년 뚜렷한 대입실적을 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에는 수시에서만 서울대 등록자 5명을 배출했다. 2021학년에는 5명(수시4명+정시1명)의 합격자 실적을 냈다. 2021학년의 등록자 실적과 2020학년의 등록/합격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대가 등록자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에는 고교 취재 결과 수시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학년은 7명(6명+1명)의 등록자 실적을 기록했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Copyright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