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4일 시행한 2023 3월학평(2022년 3월 모의고사)의 수학 영역은 지난해 3월학평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웨이의 분석에 의하면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2022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지만 2학년 실시한 학평보다 고난도 문항 개수가 늘어나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선택과목 미적분 난이도는 2022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으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들이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과통계 난이도는 2022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김성철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수학 수석 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공통과목의 경우 오지선다형 15문항, 단답형 7문항이 출제됐다.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5문항이고, ‘보기’ 문항은 미분법 단원에서 출제됐다. 빈칸 문항은 삼각함수 단원에서 출제됐고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각함수의 값을 구하는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출제됐다. 선택과목은 오지선다형 6문항, 단답형 2문항씩 출제됐다. 난이도는 평이했으며, 고난도 문항은 30번이었다. 

어려웠던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22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이 꼽힌다. 공통과목 22번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적분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를 추론하면 문항을 해결할 수 있다. 미적분 30번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다. f(n)-g(n)를 공통부분을 포함한 두 넓이의 차로 해석하면 문항을 해결할 수 있다. 기하 30번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으로 이차곡선의 성질과 조건을 이용하면 문항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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