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4일 시행한 2023 3월학평(2022년 3월 모의고사)의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웨이의 분석에 의하면 영역별 지문 구성 방식이 2022수능과 유사한 형태였다. 다만 문학에서 수필과 복합 지문을 현대시에서 고전시가로 대체해 출제했다. EBS 수능 특강 연계율은 체감할 수 없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학보다는 독서 지문이 어려웠다”며 “화법과작문은 작년 수능에 비해 확실히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한기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국어 수석 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2022수능과 비교해 특이한 문항이 출제되진 않았지만 난도가 있는 문항은 있었다. 주제통합 사회 지문 ‘딜레마와 제도의 설계(이종범 외), 재정학(이준구/조명환)’의 세부 정보를 이해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으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 기술 지문 ‘다양한 예제로 학습하는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나라심하 카루만치)’의 ‘해시값’ 비교를 통해 핵심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 등이다. 고전 소설 ‘숙향전(작자미상)’에서 시공간의 중심으로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문제도 어려운 편이었다. 언어는 ‘명사 파생과 명사절’ 이해 문제가 난도가 있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