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논술 ‘첫 시행’.. 수학Ⅰ/Ⅱ 출제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국외대는 올해 일반교과로 운영되던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역인재 선발형식의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변경했다. 2017년 1월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추천인원은 최대20명이다. 2022수시에서 37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종은 SW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컴퓨터공학부와 정보통신학과에서 각 24명 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학종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특징이다. 제출서류 간소화 방안에 따라 자소서 없이 학생부만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인문계 학생만을 대상으로 논술전형을 진행했지만 올해 자연계 논술을 신설했다.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며, 총6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장추천과 논술 모두 학생부 비교과는 지원자 전원 만점 처리된다.
한국외대는 2022대입에서 정원내 기준 수시2031명(60%) 정시1354명(40%)으로 총33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육부의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이 2021학년 1218명(36.1%)에서 1354명(40%)으로 136명(3.9%) 확대됐다.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교장추천371명(11%) 서류형668명(19.7%) 면접형300명(8.9%) SW인재34명(1%) 고른기회185명(5.5%) 논술473명(14%)이다. 지난해 학종 면접형으로 626명, 서류형으로 368명을 모집했던 것과 비교해 면접형 모집인원이 대폭 줄고 서류형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2023학년에는 다시 면접형 인원이 증가하고 서류형 인원이 축소되는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외대는 서울캠과 글로벌캠을 통합한 통합형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신설’ 학교장추천 371명(11%).. 고교별 60명 추천 가능>
한국외대는 2022수시에서 교과 학교장추천을 통해 37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2017년이후 국내고교 졸업(예정)자로 6수생까지 지원가능하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최대20명이다. 학생부교과90%와 비교과10%를 일괄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비교과(출결/봉사)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원자 전원 만점처리된다.
교과성적은 인문이 국수영사(역사/도덕 포함, 한국사 제외)를 반영하며, 교과별 반영비율은 국어30% 수학20% 영어30% 사회20%다. 자연은 국수영과를 수학 과학 각30%, 국어 영어 각20% 비율로 반영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 졸업자는 3학년2학기까지의 해당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며, 등급환산점수 또는 원점수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서울캠에만 적용하는 특징이다. 전 모집단위에서 국수영탐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사회/과학 중 선택 가능하며, 상위 1과목만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나 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대폭확대’ 서류형 668명(19.7%) .. 서류100% 일괄합산 평가>
외대는 올해 학종 서류형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368명을 모집했던 것과 비교해 300명 증가한 66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서류평가100%만을 일괄합산하는 식이다. 외대는 학종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3인의 평가자가 블라인드 처리된 지원자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측면에서 정성적/종합적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업역량(탐구역량)40% 계열적합성20% 인성20% 발전가능성20% 등이다.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의지 △탐구활동 등을 중점으로 평가하며, 계열적합성은 △계열관련 교과목 이수와 성취도 △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계열관련 활동과 경험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인성은 △협업능력 △나눔과 배려 △소통능력 △도덕성 △성실성 등을, 발전가능성은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항목으로 활용한다.
<면접형 300명(8.9%) .. ‘서류기반 면접’ 실시>
학종 면접형은 지난해 626명보다 326명 줄어든 30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70%와 면접평가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서류형과 달리 계열적합성의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학업역량(탐구역량)20% 계열적합성40% 인성20% 발전가능성20%의 비율로 종합평가가 진행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기반으로 진행된다. 2인의 면접관이 블라인드 처리된 지원자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계열적합성40% 논리적사고력40% 인성20% 등이다. 계열적합성은 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있는지를 중점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지원계열과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수준과 관련소양을 평가한다. 논리적 사고력의 평가항목은 종합적 판단력과 문제해결능력이다.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고려해 논리적으로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해내고 우선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심층평가가 진행된다. 20%의 반영비율을 갖는 인성의 경우 공동체 의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다운 성품이 있는지,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가치관과 지도자로서의 성품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면접이 진행된다.
<‘신설’ SW인재 34명(1%) .. ‘면접형과 전형방식 동일’>
외대는 올해 신설된 학종 SW인재를 통해 컴퓨터공학부24명 정보통신학과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면접형과 동일하다. 서류평가 100%만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70%와 면접평가30%를 합산해 최합격자를 선정한다. 서류/면접 평가요소별 반영비율 역시 면접형과 동일하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20% 계열적합성40% 인성20% 발전가능성20%의 반영비율을 적용하며, 면접평가는 계열적합성40% 논리적사고력40% 인성20%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확대’ 고른기회Ⅰ 185명(5.5%) .. ‘지원자격 유의’>
학종 고른기회는 서류형과 동일하게 서류평가100%만을 반영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2022수시에서 작년보다 63명 증가한 1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에 유의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서해5도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목고, 검정고시 출신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비인가 대안학교 출신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농어촌학생의 경우 중/고교 재학 또는 졸업 이후 읍/면이 동으로 개편된 경우에도 해당 동 지역을 읍/면 지역으로 간주한다.
<논술 473명(14%) .. ‘자연계 논술 신설’>
논술전형을 통해서는 2022수시에 전년 489명보다 16명 줄어든 4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지난해부터 축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대는 올해 자연계 논술모집을 신설해 타대학에 비해 논술전형 인원 감소폭이 비교적 적다.
논술고사70%와 학생부교과27%, 비교과3%를 일괄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비교과(출결/봉사)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원자 전원 만점처리된다. 수능최저는 서울캠에만 적용한다. LD학부와 LT학부는 국수영탐 중 2개영역 등급합 3이내, LD/LT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탐구는 상위1과목만을 반영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제2외국어나 한문은 사탐으로 대체할 수 없다. 인문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출제가 이뤄지며, 자연논술은 수학Ⅰ/Ⅱ 내에서 출제된다.
<원서접수 9월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외대 2022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10일 오전10시부터 14일 오후6시까지다. 서류제출은 9월10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다. 학종 면접은 면접형과 SW인재 모두 10월31일 진행된다. 1단계 합격자는 10월25일 발표되며, 최초 합격자 발표는 수시 전 전형에서 12월16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