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메타버스 기반 ‘3D버추얼랩’ 구축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홍익대 등 7곳이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업가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실현해볼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국내최초 메타버스 기반 ‘3D버추얼랩’을 도입하는 민관협업형 전문랩에는 고려대 등 2곳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7개, 특화랩 3개, 일반랩 15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문랩은 3년간 최대 27억원, 특화랩을 포함한 일반랩은 3년간 최대 3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랩은 총7곳이다. 홍익대(세종) 목포대(무안) 호서대(아산) 충북대(청주)의 4개대학과 강원정보산업진흥원(춘천) 대구테크노파크(대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구미)이다.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특화랩은 총3곳으로 디엠비(인천, 금속) 씨티엔에스(창원, 이차전지) 패스파인더(부산, IoT)가 선정됐다.

일반랩은 총15곳이다. 연세대(원주) 금오공대(구미) 배화여대(종로) 을지대(성남) 백석문화대(천안) 상지대(원주) 가톨릭상지대(안동) 마산대(창원) 공주대(천안)의 9개대학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거제) 환동해산업연구원(울진) 케이오에이(성동)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여수) 나래모터컴퍼니(동작)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이다.

국내최초 메타버스 기반 ‘3D버추얼랩’을 도입하는 민관협업형 전문랩은 고려대 컨소시엄과 다쏘시스템 2곳이 선정됐다. ‘3D 제조 버추얼랩’은 가상과 실제 융합으로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3D 제조 버추얼랩’을 운용하고 있는 고려대는 공간과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가상현실에서 작업이 가능한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은 100억원 규모 SW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부는 시설구축 등 초기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진흥정책관은 “메이커스페이스를 명실상부한 제조 스타트업의 산실로 개편해 우리나라 제조창업 생태계의 핵심적인 인프라로 발전시키는 한편 디자인, 마케팅 및 유통 등 후속 연계지원을 강화해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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