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우편접수'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는 1학기 전편입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모집 인원은 2학년 남학생 3명이며 전주시 제외 타지역 고교 재학생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2단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을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접수는 받지 않으며 20일부터 21일까지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28일 개별통보하고 면접은 30일 고교 면접실에서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8월3일 개별 통보한다. 

상산고의 2021학년 최종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1.84대1로 나타났다. 360명 모집에 66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59대1(모집360명/지원574명)보다 지원자가 89명 늘었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우수자 2.21대1(모집259명/지원525명), 지역인재 1.22대1(모집72명/지원82명), 글로벌태권도 3.93대1(모집11명/지원40명), 사회통합 0.89대1(모집18명/지원16명)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은 18명 이내 모집에 16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로 유명하다. 넉넉지 않은 재정에도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2002학년 자립형사립고로 출발해 2010학년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다. 수시보다는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다. 가장 최근인 2021입시에서 수시9명 정시1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입시에서는 수시11명, 정시26명의 서울대 등록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뛰어난 의대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대입에서 154명의 의대 합격생은 154명을 배출했다. 치대 28명 한의대19명 수의대 7명으로 의학계열 실적은 108명이다. 2020대입에서는 의대 합격생 174명을 배출했다. 치대27명 한의대12명 수의대8명으로, 의학계열 합격자만 총 221명 규모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는 1학기 전편입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상산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인 상산고는 1학기 전편입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상산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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