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022 평준화지역 학생배정방안 발표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경기 자공고 고색고(수원) 의왕고(의왕) 저현고(고양) 3개교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3개교 모두 고교 평준화 지역 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망에 따라 복수지원 후 추첨하는 방식으로 배정이 이뤄진다. 경기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9일 발표했다.  

2022 고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학군으로, 총 202개교가 평준화 고교에 해당한다. 이중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6개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이 모두 진행된다.

1단계 학군내 배정은 학군 전체 고교 중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를 정하면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배정이 이뤄지는 식이다. 배정 비율은 수원 성남 고양 안산 용인이 모집정원의 50%, 안양권이 40%다. 수원여고 영신여고 고색고 서천고는 예외적으로 80%의 배정비율을 적용하며, 처인고와 향동고는 한시적으로 모집인원 전원을 학군내 배정을 통해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 전원을 배정한다.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 내 고교를 대상으로 지망 순위를 반영한다. 

부천 광명 의정부 등 3개학군은 1단계로만 배정이 이뤄진다.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1지망부터 끝지망까지 순위를 정해 컴퓨터로 추첨하는 식이다.

후기고 동시 선발이 진행되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 지역 학군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지망 순위를 정할 때 1지망에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기재하고, 2지망부터 학군/구역 내 일반고를 지원하면 된다. 1지망인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할 경우 학군/구역 내 추첨배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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