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과고는 2022학년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대상 인재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부산과고 입학전형에서 사회통합전형 지원계획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전형을 준비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과학 캠프’로 사회통합전형 대상 학생 중 과학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입학 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7월17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과고 입학전형 가이드, 잠재력/창의력 계발활동-과학/수학, 자소서 작성법 특강 등을 진행한다. 신청은 담임교사, 중3학년 부장교사, 추천서 작성교사 등과 의논해 신청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중학교 졸업자나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신청 자격이 없는 경우 부산과고 입학홍보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부산과고는 2003년 개교한 장영실과고가 전신이다. 기존 부산과고가 2003학년 입시부터 과학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장영실과고가 부산과고로 2010년 교명을 변경했다. 부산과고는 서울대와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에서 모두 상위권 과고의 면모를 보인다. 등록자가 공개된 2018학년까지 지난 4년동안 42명의 서울대 수시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20개과고 가운데 4위였다. 2018학년 9명, 2017학년 10명, 2016학년 12명, 2015학년 11명의 실적이다. 이공계특성화대 실적도 상당하다. 2021학년 KAIST29명 포스텍8명 지스트4명 DGIST6명의 등록 실적으로 총47명의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20학년에는 KAIST32명 포스텍2명 DGIST6명으로 총40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부산과고의 2021학년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39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한 결과다. 일반은 작년보다 지원자가 8명 줄어 2.56대1로 하락한 반면, 사회통합은 3명이 늘어 1.7대1로 증가했다. 일반은 80명 모집에 205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56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8명 줄었다. 2016 3.23대1, 2017 3.26대1, 2018 2.45대1, 2019 3대1, 2020 2.66대1, 2021 2.56대1로 지난 6년간 경쟁률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사회통합은 소폭 상승했다. 20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3명 늘었다. 2016 1.5대1, 2017 2.05대1, 2018 2대1, 2019 1.3대1, 2020 1.55대1, 2021 1.7대1의 추이다. 2019학년에는 1.3대1로 5년간 기록 중 최저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2년연속 상승한 모습이다.

부산과고는 2022학년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대상 인재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부산과고 제공
부산과고는 2022학년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대상 인재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부산과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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