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대안영상.. 홈페이지 입학안내 탑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기북과고는 2022학년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대면 설명회 대신 온라인으로 18분 가량의 입학전형 안내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영상은 자기주도학습전형, 2022학년 입시요강, 사회통합전형 안내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학교 홈페이지 우측 하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단계 자기주도학습 전형>
올해 경기북과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해 과학고 설립목적 및 인재상에 부합하는 창의성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모집 정원은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80명 사회통합전형20명 총 100명이다, 정원외는 국가유공자자녀전형 3명 이내, 특례입학 전형 2명 이내,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약간명이다.
전형 방법은 3단계에서 2단계전형을 실시하는 변화다.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개별면담을 1단계로 통합해 1단계 서류평가/개별면담 2단계 소집면접 순이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자소서 학생부 추천서를 기반으로 수학/과학 열정, 학업 소양, 탐구력, 핵심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소서와 교사추천서에는 올림피아드 수상 내역 등 기재 금지사항을 작성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내신 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산출된 3학년2학기 제외 최근3학기의 수학/과학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면담에서는 제출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필요시 지원자가 재학중인 중학교를 입학담당관이 방문해 지원자와 추천교사, 담임교사와 면담을 실시할 수도 있다.
2단계는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에 따라 소집면접 문항이 교과 역량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창의적 태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면접 문항이 개선된다. 경기북과고는 6월 중 홈페이지에 2단계 소집면접 문항에 대한 안내와 예시문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는 1단계에서 40명 내외를 선정하고 2단계에서 소집면접을 통해 최종2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인 국가유공자자녀 전형과 특례입학전형은 1, 2단계 결과를 종합해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수학가능 여부를 심의해 선발한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사전평가와 면접을 실시해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수학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학교장 의견서를 경기교육청 특수교육과에 송부한다. 최종 배치는 경기교육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원서접수.. 23일부터 30일까지>
원서접수는 온라인 입력과 등기우편 제출로 나뉜다.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는 온라인 입력이고, 출력한 입학서류와 학생부Ⅱ 2부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1부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한다. 원서접수는 8월23일부터 30일 오후5시까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접수는 8월23일부터 30일까지 우편 접수를 받는다. 개별 면담은 9월12일부터 10월29일까지, 소집면접 대상자 발표는 11월15일 오후5시에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소집면접은 11월19일부터 20일까지다. 최종합격자는 12월1일 오후5시에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과고 경쟁률1위, 경기북과고>
지난해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은 급감하고 있는 학령인구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지원자는 880명이 지원해 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0.4대1(80명/830명), 사회통합 2.5대1(20명/50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과고의 평균경쟁률인 3.52대1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독보적인 모습이다. 2위를 기록한 한성과고도 4.34대1로 격차가 컸다.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이 다른 과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것은 중3 학생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탓이다.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과고는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경기는 전국에서 중3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과고는 정원이 100명으로 규모가 적은 경기북과고 밖에 없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북과고는 2010년 경기과고가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경기 내 유일한 과고가 됐다.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까지 보이면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가장 최근인 2021학년은 정찬민(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1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수시9명 정시2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알려졌다. 2020학년에는 베리타스알파가 서울대 정시최초합까지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의 수시합격자가 확인됐다. 다만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등록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2019대입에선 수시로만 합격자가 11명 확인됐다. 이공계특성화대 등록 실적도 상당하다. 2021대입에서 KAIST35명 포스텍2명 지스트1명 DGIST8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2020대입은 KAIST36명 포스텍3명 지스트1명 DGIST8명의 등록 실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