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온라인 비대면 면접 실시 예정.. 모의논술 7월중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건국대는 17일 ‘2022수시 전형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건대는 올해 수시에서 1977명을 모집한다. 올해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학종 KU학교추천이 폐지되고 교과 전형인 KU지역균형의 신설, 수능최저 적용 전형 확대, 교과 반영방법 등이 있다. 수능최저의 경우 기존 논술우수자에만 적용되던 수능최저기준이 올해 신설된 KU지역균형에도 적용되는 변화다. 교과반영방법의 경우 국 수 영 한국사 사 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이 가중치 없이 모두 반영될 예정이다.

건대는 영상에는 주요변경사항, 학종 서류/면접 평가방법, 논술전형 안내 등이 담겼다. 영상은 이정림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이 내용을 안내했다. 영상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 및 건국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대는 영상을 통해 올해도 학종 면접이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도 예고했다. 올해 건대 모의논술은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논술고사 특강영상과 가이드북이 공개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17일 ‘2022수시 전형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건대는 올해 수시에서 1977명을 모집한다. 건대는 영상에는 주요변경사항, 학종 서류/면접 평가방법, 논술전형 안내 등이 담겼다. 올해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학종 KU학교추천이 폐지되고 교과 전형인 KU지역균형의 신설, 수능최저 적용 전형 확대, 교과 반영방법 등이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17일 ‘2022수시 전형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건대는 올해 수시에서 1977명을 모집한다. 건대는 영상에는 주요변경사항, 학종 서류/면접 평가방법, 논술전형 안내 등이 담겼다. 올해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학종 KU학교추천이 폐지되고 교과 전형인 KU지역균형의 신설, 수능최저 적용 전형 확대, 교과 반영방법 등이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건대 2022수시 1977명 모집.. 교과 KU지역균형 ‘신설’>
올해 건대는 수시를 통해 1977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KU지역균형(교과) 340명, 학종 1174명(KU자기추천790명/사회통합39명/특성화고교졸업자22명/특수교육대상자20명/기초생활및차상위63명/농어촌학생104명/특성화고졸재직자136명), KU논술우수자 435명, KU연기우수자 15명, KU체육특기자 13명 등이다. 전년과 비교해 KU학교추천(학종)이 폐지되면서 KU지역균형이 신설된 특징이다. 학종 전형인 KU자기추천과 사회통합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각 60명,24명 줄었다. KU논술우수자는 전년과 비교해 모집인원이 10명 축소됐다.

올해 건대 2022수시 주요변경사항으로는 기존 학종 전형인 KU학교추천 폐지 및 KU지역균형 신설, 수능최저 적용, 교과반영방법 변경 등이 있다. KU지역균형의 경우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 KU학교추천이 폐지되고 신설된 교과100% 반영 교과전형이다. 교과전형 KU지역균형 지원자격은 경우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자다. 추천인원에 제한이 없고, 고교교사가 원서접수 기간에 학교창 추천인원 명단을 입력하면 된다.

수능최저의 경우 기존 학종으로 운영되던 KU학교추천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신설된 KU지역균형에는 적용된다. 건대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이 기존 논술우수자에서 KU지역균형도 추가된 변화다. KU논술우수자 인문계는 국 수(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 4이내, 자연은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 5이내, 수의예는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3개등급합 4이내 등이다. KU지역균형 계열별 수능최저는 인문은 국 수(확통/미/기)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 5이내, 자연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 5이내, 수의예의 경우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3개등급합 5이내 등이다. 모두 ‘한국사 5등급 이내’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교과 반영방법은 기존 국 수 영 사 과 한국사 교과의 등급 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올해 국 수 영 한국사 사 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이 가중치 없이 100% 반영될 예정이다. 등급간 기준점수를 확인하면, 1등급 10점, 4등급은 9.9점, 6등급 9.8점 등 6등급까지는 등급간 격차가 크지 않은 특징이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성취도 상위3과목의 성취도와 이수단위를 반영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A 10점, B 9.9점, C 8점으로 B까지는 실제로 큰 차이가 없다.

<건대 학종 단계별/일괄합산전형 구분.. 고교교육과 연계된 평가>
건대 학종은 단계별전형과 일괄합산전형으로 구분된다. 단계별전형으로는 KU자기추천 사회통합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이 있다. 일괄합산전형은 기초생활및차상위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재직자 3개전형에 적용된다. 단계별전형의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100%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70%+면접3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일괄합산전형 전형방법은 서류70%+교과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정성평가, 교과평가는 내신등급에 따른 기준점수를 정량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 등이다. KU자기추천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는 지원자격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영상에서는 건국대가 학종을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3년간 고교생활을 주도적으로 또는 성실하게 보낸 학생, 무엇보다도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그와 관련된 활동과 경험을 통해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특히 고교생활의 충실성을 바탕으로 건국대에 입학해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는 학생을 학종을 통해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학종 평가원리는 고교 교육과 연계돼 평가하고 있다. 외부요인보다는 학생 개인이 갖고 있는 역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점수로 줄 세우는 양적 평가보다는 학생의 3년 동안의 생활을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무엇보다도 학교생활 충실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학교 수업시간 태도, 성적, 교과/비교과 연계돼 있는 경험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종 서류평가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학종 서류평가는 4개 평가요소로 구분돼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요소로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이 있다. 평가요소별 배점으로는 학업역량200점 전공적합성300점 인성200점 발전가능성300점 총 1000점이다. 평가등급은 평가요소별로 7등급으로 평가한다. 등급은 A+/A/B+/B/C+/C/D 등으로 구분된다. 

4개 평가요소를 15개의 평가항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요소별 평가항목으로는 △학업역량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탐구활동 △전공적합성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탐구활동 △인성 ▲협업능력 ▲나눔과 배려 ▲소통능력 ▲도덕성 ▲성실성 △발전가능성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이다.

학업역량은 대학에 들어와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초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요소다. 주의할 내용은 학업성취도가 내신등급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때는 내신등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교과학습발달사항에 있는 이수자 수, 평균/표준편차, 이수단위 등을 정성적으로 고려해 학생의 학업적인 성취수준을 평가한다.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탐구활동은 세부능력및특기사항에 있는 ‘수업시간에 학생이 보여준 태도/역량/지적 호기심’ 등을 통해 평가를 진행한다. 

전공적합성은 지원한 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노력과 준비정도를 살펴보는 요소다. 이 입학사정관은 “반드시 전공과 관련된 매칭되는 활동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고교 당시 자신이 했던 활동의 의미를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해서 그 역량을 연결할 수 있는지’ ‘전공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고 관심이 있는지’ 등이 드러난다면 충분히 전공적합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인성은 공동체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의미한다. 5가지의 평가항목을 모두 갖춘 학생을 뽑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영상에서는 “고교생활 당시 5가지의 평가항목과 관련된 노력을 하고, 그 중에서 본인에게 강점이 있다고 생각되는 항목이 있다면 해당 항목을 강조해 자소서에 어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이다.

발전가능성은 현재의 상황이나 수준보다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될 가능성을 평가하는 요소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성향인 ‘자기주도성’, 학교교육의 다양한 영역에서 직접 겪거나 활동하면서 얻은 성장 과정/결과인 ‘경험의 다양성’, 공동체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가는 역량인 ‘리더십’, 창조적/논리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인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학종은 다수다단계 평가절차로 운영된다. 다수다단계 평가절차는 한 평가자의 영향력을 최소화시키면서 지원자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절차다. 서류평가 이전에 회피/배제, 유사도와 관련된 절차를 통해 서류를 확인한다. 서류평가는 2명의 평가자가 1명의 학생의 서류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데, 두 평가자 사이에 일정 점수차가 벌어지게 되면 서류재평가를 실시한다. 면접평가의 경우 평가 전에 지원자의 서류를 확인해 면접을 준비하는 질문 도출 과정을 거친다. 면접평가에서도 1명의 지원자를 2명의 평가자가 10분 동안 면접을 진행한다.

<자소서 대교협 공통문항 2개 활용.. 작성 시 유의사항 반드시 확인>
올해부터 자소서는 문항수를 비롯한 글자수가 줄어든다. 건국대는 대교협 공통문항 2개문항을 활용하고, 대학자율문항은 사용하지 않는다. 자소서 문항은 1번 ‘고교 재학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학습경험과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기술’, 2번 ‘고교 재학기간 중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 등이다. 1번 문항에 대해서는 자신이 지원하는 모집단위와 관련해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자소서 유의사항으로는 0점 처리대상과 불이익이 부여되는 기재금지사항 등이 있다. 공인어학성적 및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 기재한 0점 처리되는 된다. 기재금지사항으로는 논문 등재나 학회발표, 도서출간, 지식재산권(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출원이나 등록, 해외활동실적 등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활동 작성 등이 있다. 지원자 성명, 출신 고교, 부모(친인척포함)의 실명 및 사회적/경제적 지위(직종명/직업명/직장명/직위명)를 암시하는 내용 기재한 경우에도 불이익을 받는다. 

<면접, 올해도 온라인 비대면 면접.. 학종가이드북 학과별 질문 예시 확인>
면접평가는 올해도 온라인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도입됐다. 지원자가 건대에 방문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평가자와 직접 대면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10분동안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반한 제출서류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성명/수험번호/출신고교명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면접 진행 시 출신고교 확인이 가능한 교복은 착용할 수 없다. 

건대는 입학처 홈페이지 학종 가이드북을 통해 각 학과별 질문 예시를 공개했다.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의 경우 ▲교지편집 동아리에서 아동문학가를 인터뷰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섭외를 진행했나 ▲고전 수업에서‘홍계월전’과 영화‘철의 여인’을 분석한 글을 작성했다고 했는데, 어떤 관련성이 있나, 철학과의 경우 △칸트의 정언명령에 대해 배웠다고 했는데, 제1법칙과 제2법칙에 대해 설명하라 △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철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는가 등 학생 개개인의 가치관과 경험을 토대로 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문과대학에서는 사학 지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의 면접질문 예시가 공개됐다. 사학과는 ▲사학도 동아리에서 역사서술의 객관성에 대해 토론했다고 했는데 토론 내용과 본인의 입장을 설명해보라, 지리학과는 ▲지방 도시의 쇠퇴와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 발표했는데, 지원자가 생각하는 문제는 어떤 것이 있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은 ▲과제연구 시간에 방송물의 해외 현지화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요인을 분석했다고 했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 ▲대중과 미디어의 관계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해 보라 등의 질문이 출제됐다. 

이과대학은 수학 물리학 화학의 면접 예시질문이 공개됐다. 수학은 ▲수학과학실험 UCC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했던데, 어떤 내용으로 만들었나 ▲오일러의 다면체 공식에 대해 발표했다고 했는데, 공식에 대해 설명해보라, 물리학은 ▲간이발전기를 만들어 LED를 켜는 것에 실패했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화학의 경우 ▲과학탐구부에서 '도시개발과 하천수의 중금속 오염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약 5개월 장기연구를 진행했는데, 구체적 연구 내용은 무엇이었나, ▲화학 수업에서 천연 진통제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어떤 천연물질을 사용했나 등의 질문이 공개됐다. 

<논술 435명 선발.. 모의논술, 특강, 가이드북 통한 준비>
논술전형에서는 논술100%를 통해 435명 설발한다. 수능최저기준 충족한 학생 중 논술성적이 우수한 순서대로 선발이 이뤄진다. 논술 일정은 수능을 실시한 주 토요일인 11월20일 진행될 예정이다.

논술고사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100% 출제되며, 계열별 구분은 인문사회Ⅰ 인문사회Ⅱ 자연으로 구분된다. 인문사회 같은 경우 문제1은 공통이며, 인문사회Ⅱ는 상경계열로 수리문항 문제2가 출제될 예정이다. 자연계는 수학이 공통이고 과학은 선택이다. 영역별 배점은 수학70%, 과학30%다. 

과학선택과목은 학과마다 지정된 과목이 상이하다. 자연계는 물리 생명과학 화학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모집단위가 있다. 과목별로 ▲물리 물리학과 기계항공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생명과학 생명과학특성학과 동물자연과학과 식량자원과학과 축산식품생명공학과 환경보건과학과 수의예과 ▲화학 화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등이다. 지정된 과목이 없는 모집단위의 경우 자유롭게 1개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건대는 7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모의논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논술은 실제 논술고사와 동일한 범위와 수준으로 출제돼,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의논술 이후 논술 출제자(교수)들이 진행하는 특강 내용과 논술가이드북도 제작/배포할 예정으로, 추후 공개되는 내용을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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