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경력 채용(51.6%) vs 경력만 채용(33.9%) vs 신입만 채용(14.5%)
채용규모 '예년보다 적다(45.7%)', '예년수준(34.4%)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올해 하반기 직원 채용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이 절반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도 예년보다 적거나 예년 수준으로 계획하는 곳이 많았다. 1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88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하반기 직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57.0%로 조사됐다. 43.0%는 '직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할 직원의 경력을 조사한 결과,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할 계획'이라는 기업이 51.6%로 조사됐고, 33.9%는 '경력직만 채용할 계획'이라 답했다. '신입직만 채용할 계획'이라 답한 기업은 14.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채용규모는 예년보다 적거나, 예년수준에 그칠 것이라 답한 기업이 많았다.

조사결과 '예년보다 적다'고 답한 기업이 4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년수준'이라는 답변이 34.4%로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예년보다 많다'고 답한 기업은 15.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채용할 직무는 채용경력별로 달랐다. 신입직은 '마케팅', '영업관리' 직무의 채용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이 많았고, 경력직 채용은 'IT프로그래밍'과 '국내영업' 직무의 채용을 계획하는 곳이 많았다.

신입직 채용을 계획하는 직무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마케팅' 직무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는 기업이 1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관리(17.1%) △국내영업(16.4%) △생산현장직(16.4%) △TM고객상담직(15.8%) 순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는 기업이 많았다.

경력직 채용을 계획하는 직무 중에는 'IT프로그래밍' 직무를 꼽은 기업이 24.9%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국내영업(23.3%) △마케팅(17.5%) △생산현장직(16.4%) 순으로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 답한 기업이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경기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경우 불경기일수록 매출과 직결되는 영업분야의 인력을 충원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경영/사업환경에 대한 필요성 대두되면서 IT인력 충원을 계획하는 기업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에서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채용기준으로, 신입직 채용시에는 '성실성과 도덕성'을, 경력직 채용시에는 '직무분야 전문지식과 자격증 보유'를 꼽은 기업이 많았다.

신입직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채용기준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성실성과 도덕성'이라 답한 기업이 응답률 4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분야의 전문지식과 자격증 보유(41.8%) △지원분야에서 일해 본 경험(38.4%) △책임감있는 태도(35.6%)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채용기준 1위는 '전문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직무분야 전문지식과 자격증 보유'를 꼽은 기업이 4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종업계 경력'이 응답률 42.3%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팀워크를 위한 협업능력(37.0%)과 △지원하는 업계에 대한 사전지식(34.4%)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이 많았다.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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