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8.4%, "나는 부업 중이다"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직장인의 48.4%는 본업 외의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기업 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부업 참여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응답자 728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16일 동안 진행됐다.

먼저 '본업 외의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5%로 부업을 ▲한다와 ▲하지 않는다(50.5%) 답변이 거의 비등하게 나타났다.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답변자들의 직업을 분석했다. 직업군 중 ▲프리랜서(73.9%)가 부업을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대학생(57.9%), ▲자영업자(56.3%) 순으로 부업에 참여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의 경우 48.4%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부업 유무를 물었다. 30대가 57.0%로 부업을 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대(55.2%), 40대(50.4%), 50대 이상(30.7%) 순으로 부업을 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부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추가 수입 확보를 위해서'가 82.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본업으로는 자아실현이 되지 않아 부업을 통해 이루려고'가 6.9%로 나타났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또 다른 직업을 갖기 전 미리 탐색해 보려고'는 각각 5%로 나타났다.

부업을 경험해 본 응답자들에게 어떤 종류의 부업을 주로 경험했는지 물었다(복수 응답). ▲행사 및 이벤트 진행요원(37.2%), ▲디자인, 번역, 시험 감독, 강의 등 개인의 능력 발휘(27.5%), ▲당일 급구 아르바이트(27.2%), ▲블로그 및 SNS 운영(20.8%), ▲배달(12.2%), ▲이커머스 운영(6.1%) 순으로 나타났다.

위의 응답자들에게 왜 해당 부업을 택했는지를 물었다. 36.1%가 ▲잘 할 수 있는 일이어서라고 답했다. ▲평소 해보고 싶은 일이어서(23.9%), ▲수입이 많은 일이어서(14.4%), ▲본업과 관계 있는 일이어서(10.6%) 순으로 나타났다.

부업을 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조건에 대해 물었다. 가장 많은 55.3%가 ▲시간(언제 인지, 소요 시간은 얼마인지)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수입(25.8%), ▲일의 종류(11.9%), ▲장소(5.8%) 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 부업을 통해 본업 수익의 몇 %를 추가로 벌고 있는지도 물었다. ▲10% 미만이 48.6%로 가장 많았다. ▲10~40% 미만(36.9%), ▲40~70% 미만(11.1%), ▲70~100% 미만(1.4%)였다. ▲100% 이상이라 답한 응답자도 1.9%로 나타났다.

한편, 부업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부업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절반이 넘는 54.3%의 응답자가 ▲'부업에 대한 정보가 없어 뭘 해야 할지 몰라서'라고 답했다. ▲'시간이 없어서'(23.1%), ▲'체력이 부족해서'(11.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본업으로도 수입이 충분해서'라는 답변도 4.6%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1.68%p이다.

국내 최초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는 모집부터 AI 매칭, 계약, 평가,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노쇼방지시스템'을 통해 긱워커의 노쇼를 전면 근절했다.